Culture 988

채무

읽지도 않은 책을 도서관 재촉문자통에 도서관에 돌려주고 온다. 집은 버리지 않은 쓰레기가 월요일을 기다리며 쌓여만 간다. 이번달 3번의 결혼식과 4번의 장례식이 있었는데 결혼식은 그렇다 치고 4번의 장례식은 두둑하게 넣어야 하는데 항상 마음과 봉투속이 다르다. 언제쯤 내마음과 똑같은 속을 넣을 수 있을까? 오늘도 고민하며 내려온다. 언제쯤 편안한 내 마음을 가져갈 수 있을까? 이 채무의식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도심에 분수도 없고 산에 맬 오르는 사람들만 있어서 인가? 목표지향적이고 삶에 충실한 사람들은 없다. 매일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산이 많아서 삼면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서 나도 모르지만 우리는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가? 국가가 채무의식을 심어넣고 개인은 끊임없이 목표 지향적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Culture 2023.03.07

교육과 집

Q) 대한민국이 일본을 따라가느냐에 대한 일제 1895년 강화도 조약부터 일본에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았긴 이래로 1945년까지 우리는 50-60년에 일제 강정기를 거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볼 수 있다. 그리고 6.25를 동족 상잔의 비극을 통해 모자란 경제 원조와 자원과 기기를 일본을 통해 수입하면서 어쩔 수 없이 우리를 착취한 국가를 통해 전쟁의 전후 복구를 통해 일본을 통해 자원과 기기를 보충했고 일본은 예상외로 공업국가의 길로 들어설수 있었던 것이다. 이미 전쟁을 통해 이데올르기의 대립은 있었지만 문화적으로 국가의 모든 행정체계및 국가 기간산업이 모두 일본을 모델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업과 교육제도 모든 제산업의 문화가 일본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제도와 행정부 입법 사법제도 ..

Culture 2023.03.03

광고에 질린 소비자들…'사지 말라'는 '디인플루언서'에 열광

우리는 긍정적인 시장만을 시장으로 보았는데 이 negative 시장에 대한것이 오히려 더 본능적이고 더 필요한 것인지 몰랐던 것 같다. 물건을 selling하는 것에만 온통 신경을 쓰고 설득을 메인으로 하는 것이 유투버의 방식인것에 비해 이 상품의 selling 하는 point가 실제적으로 우리가 그 물건을 사용할 때 어떻게 적용돼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는 우리가 알 수도 없고 maker의 입장이 아닌 buyer의 입장 user의 입장에서 그 상품의 판매 메세지를 비교해 가면 실제 상품에 대한 요인이 어떤지를 이야기하는 것을 실제로 너무도 중요해 보이는 방식일것이다. "이 화장품 좋긴 한데요. 그런데, 거의 똑같지만 가격은 9달러(약 1만2000원)밖에 안 하는 다른 제품도 있거든요." "여러분이 살 필요..

Culture 2023.02.25

챗 gpt

요즘 AI가 워낙 인간의 뇌와 같은 수준의 사고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 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그러한 이야기를 했던 연구원들이 회사로부터 해직통보를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때 새삼스레 우리가 우려하던 미래가 너무 가까이 와있다는 우려가 '기우'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그러한 때가 오고있다는 것에 적지않게 공포와 근심이 든다. 우리의 미래에 발전 속도가 그동안 수십년에 걸쳐와 이루어 놓은 발전 속도를 몇년안에 갈아 치우고 실제로 그 염려스런 미래에 다가간다는 생각이 든다. AI가 감정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낀다는 이 이야기는 사실 그동안 우리가 영화에서 본 '터니네이터' 'AI' 여러 영화나 공상과학소설이 보여다준 미래를 한층더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본의 축척에 모..

Culture 2023.02.25

교수님

교수님 교수님 우리 교수님 앞으로 이분들은 PPT 띄워놓고 매일 읽기만을 하던 교수님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교육에 많은 혁신이 필요한 때가 온것이다. 드디어 creative하지 않은 교수 방법은 이제는 한물 간 기억이 될것이다. ai가 가장 밥줄을 끊는 직업은 교수 선생님이 될것으로 본다. 플랫폼 노동자들 즉 획일적인 주의를 받는 직업으로 부상될 수도 있다. 현재 한국대학은 사회에 나와 기여를 못하고 있고 92년부터 지속된 제조업의 노동자들은 이미 직업속에서 감소되고 있었다. 어머니가 모든 수업의 커리큘럼을 다 정하고 아이들은 사실 기계부품처럼 그 계획에 촘촘히 수동적인 삶을 살아갈 뿐이었다. 대학은 사실 어머니들의 욕망이었고 모든 목표가 되어왔던 것이다. 그들에게 목표는 부여받은 목표이고 삶은 ..

Culture 2023.02.21

Severance

난 매일 세브란스를 사람 이름쯤으로 생각했는데 severe 엄격한, 단절된, 엄선된 severance의 명사형이었네! 공부를 얼마나 공부처럼 했는지 매일 드나드는 길목에 있었던 병원 큰 이름을 생각해 보지도 않고 그냥 다행스럽게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았구나! 깨달음이란 어떤 것인지? 참으로 삶이란 얼마나 민감하게 들여다보고 얻어야 할지를 고민하게끔 하는 구나! 생활이란 그저 월급을 받는 창구로 생각하고 무엇이 진정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들에 대해 새삼 고맙고 행복하게 느낀다. 결국 내가 매일 생활하는 소중한 영역들에 대해서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오늘이 소중한지를 깨닫고 내가 오늘 하는 일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결국 severance는 내가 내 스..

Culture 2023.02.21

ott 공룡의 위기감

달마다 돈을 내는 구독자수 2022년 3분기 누적 구독자는 2억 2300명 2015년이후 해마다 평균 2천만명의 신규 가입자수를 확보했으나 신규구독자 36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뒤 하락세 _ 2022년 1분기 120만명의 구독자가 줄었다. 2022년 11월 저렴한 광고 요금제도를 도입하고 대형 블록버스터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는 등 고객이탈을 줄이려 애쓰고 있지만 2022년말 신규가입자의 9%만 광고요금제를 선택 분명히 ott공룡의 권세가 예전만 못한 것은 분명하다. 아마존 프라임의 1위 등극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오랫동안 견고하던 ott플랫폼 시장 판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음 넷플릭스는 끊어도 되지만 아마조 프라임을 끊으면 불편하다는 임듬 가장 큰경쟁자는 에픽게임즈와 틱톡을 꼽았다. 오랫동안 게임사업을..

Culture 2023.02.20

재택근무

코로나가 변하게 한 것중 재택근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재택근무는 말그대로 집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다. 집을 하나의 노동현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전통적인 산업사회 측면에서 보면 집에까지 업무를 가져왔다면 그 해석은 아마도 워크홀릭이나 아마도 부정적인 해석을 많이 했을것이다. 그런데, 코로나가 창궐할 때 우리는 집을 하나의 직장의 연장선상으로 만들었고 이러한 비즈니스의 공간이라는 측면을 보면 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의미를 넓힐 수 있다. 아마도 우리가 지녀온 수십년의 가치 즉 회사일을 집으로 가지 않는다는 부지불식간의 신념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자본이 완전하게 우리의 행복이라는 개념을 지배하는 논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집도 비즈니스 공간의 확장이라는 그 개념이 아무렇지도 않게 ..

Culture 2023.02.19

대행사

제목 묘하게 뽑았네! 대행사라고 정확히는 광고대행사인데 말이죠! 사실 광고회사가 얼마나 업무도 많고 밤샘도 많은데 이드라마는 너무 정치적으로만 만들고 살고 죽이기만하는 문제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갑자기 왜 대행사란 광고회사를 다룬 드라마를 만들었을까? 광고시장에서 광고를 만들고 집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디어 시장 드라마에서 만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어색하다. 미디어 시장에서 광고는 아마도 어지간히 미디어 시장이 안 좋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을 수 있다. 광고회사가 어려운 업종으로 분류되고 요즘은 많이 대형광고회사를 제외하고는 많이 힘들고 업무량도 많고 감정소비도 많은 것으로 이해되어질 수 있다. 감정소비의 현 시점에 이 드라마는 어떤 의도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

Culture 2023.02.18

태어나서 처음 받는 선물이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선물을 받았다. 디지털 시대에 처음받는 디지털 감흥이 느껴지는 선물인것 같다. 이것을 장미로 인식하려고 하기에는 나는 너무 많은 아나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아나로그 감성이란 것이 사실은 내가 태어나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내가 익숙한 그것 말이다. analogue = accustomed 익숙한 그 무엇으로 사는 삶 말이다. 디지털세대란 것도 생각해 보면 다름 아닌 그가 태어난 세대 그 시간에 맞는 것들의 생활말이다. 익숙하다는 것은 무엇이지! 익숙하다는 것은 생소함이 없다는 것 생소함은 많은 것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우리는 왜 금새 싫증나고 피곤해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는 것일까? 우리가 느끼는 현실의 어려움들은 사실 그 무엇보다도 더 일상을 소비하게 만든다...

Culture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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