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후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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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올려주신 그림은 앞서 말씀드린 김홍도 '설후야연(雪後野宴)'입니다. 성협의 그림에는 남자 다섯만 나오는데, 이 그림에는 가체를 얹은 기생들이 함께 앉아 있고 뒤편 능선에 성곽이 보입니다. 프랑스 기메박물관 소장 《풍속도8첩병풍》의 한 폭인 바로 그 그림입니다. 제목 앞의 '전(傳)'은 김홍도의 작품으로 전해지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눈내린 후 밖에서 고기를 굽는 장면으로 아 위에는 산성이 있고 성북동 쯤 돼나? 지금의 인왕산 위쪽 겨울에 저리 요란한 퍼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눈이 엷게 덮인 언덕 능선을 따라 성곽과 문루 같은 건물이 이어지고, 오른쪽 위에는 작은 기와집 한 채가 있습니다. 이 장면이 도성 안이 아니라 산성 아래의 교외라는 것을 알려 주는 장치입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