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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채무

by 링마이벨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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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도 않은 책을 도서관 재촉문자통에 도서관에 돌려주고 온다. 

집은 버리지 않은 쓰레기가 월요일을 기다리며 쌓여만 간다. 

이번달 3번의 결혼식과 4번의 장례식이 있었는데 결혼식은 그렇다 치고 4번의 장례식은 두둑하게 넣어야 하는데 

항상 마음과 봉투속이 다르다. 

언제쯤 내마음과 똑같은 속을 넣을 수 있을까? 오늘도 고민하며 내려온다. 

언제쯤 편안한 내 마음을 가져갈 수 있을까? 

이 채무의식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도심에 분수도 없고 산에 맬 오르는 사람들만 있어서 인가? 목표지향적이고 삶에 충실한 사람들은 없다. 매일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산이 많아서 삼면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서 나도 모르지만 우리는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가? 

국가가 채무의식을 심어넣고 개인은 끊임없이 목표 지향적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나의 삶을 지탱하는 것이 나의 부채의식인가? 요즘들어 이 질문에 꽃혀서 이것 저것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 부채의식과 아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가 나에게 준 그 끊임없는 사랑 그 사랑에 대한 자식으로서 모자람 

모든 것을 주고 세상과 이미 결별한 나의 친구 

고향을 떠나서 타향에서 계속 살아 나가살 수 밖에 없는 어쩔 삶들이 

아마도 이렇게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불안하고 그러한 삶의 원칙들이 나를 움직이고 

거기에서 오는 부조화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들로 가득차고 

내 삶은 어떻게 무엇으로 가득차 보이지 않고 맬 허전해 보인다. 

욕심=부채의식 

여기서 나의 자존감을 두배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채무의식을 줄이고 나를 행복해 줄 수 있는 것 그건 DOWNSIZING 

내 욕심을 

내 몸을 

그리고 내 마음을 OVERSHOOTING해 우주로 날릴 수 있다면 

부채의식과 내 마음의 고요함을 같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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