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고등학교 아이들은 병들어 가고 있다. 학생부 전형 위주의 대학교 입시 제도는 학생 본인의 주체성과 자주성을 상실한 채로 부모의 손에 또는 전문가의 손에 의해 조작되고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변질된 대학 입시제도는 공교육의 추락을 더욱더 가속화시켰고 학원이라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수백억 수천억 원의 자산가를 만들어 버렸다. 아이들은 기계식 학습위주로 완전히 창의성을 잃어버렸고 십여 년 후 이러한 아이들이 비즈니스의 메인 롤을 하는 20대 말~30대 초반 나이에는 오히려 더욱더 창조성을 잃어버리고 획일화될 수 있는 경향이 많아졌다. 부모가 모든 것을 의사결정해서 특히 어머니의 정보력이 아이를 대학입시에 영향력을 끼치고 대치동이라는 기계적인 입시 도시를 생성시켰고 수많은 입시 컨설턴트를 양성해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