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990

피에타_ 국가 애도기간에 대해

우리는 애가탄다 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서 애는 홍어간을 애라고 한다. 애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면 이렇게 생겼네! 우리는 '애가 탄다' 또는 '애간장이 녹는다' 라는 표현은 애간장이 타들어 갈 정도로 속이 검게 타 버리는 시각적 표현을 한 말이다. 우리의 고통이 넘 심할때 우리는 애간장이라는 말을 줄 곧 사용해 왔었던 것이다. 인간의 고통이 신의 영역을 넘어선다면 신이 인간의 고통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이다. 고통과 아픔이 유난히 많은 날들이 지속될때 우리의 멘탈이 나가는 고통을 견뎌야 하는 것은 상대적인 생활의 즐거움을 가져가는 부분이다. 고통이 있을때 우리의 해학 골계미는 아마도 그 상황을 가장 깊은곳에서 나와 수면위로 얼굴을 내미는 동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Culture 2022.11.06

정태춘, 92년 장마 종로에서

이노래를 들으면 왠지 애잔해지네! 종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나는 왠지 넘 애잔해지고 가슴한켠이 무너지는 듯해지네! 이제는 이형님과 나이를 같이 드네...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 저기 우산 ..

Culture 2022.11.05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5시에 일어나 핸드폰을 무의적으로 켜고 튜브에서 손흥민을 검색하고 트윗에서 광짜와 그의 반려자 가부끼를 보고 언제나 처럼 장막을 치고 수없는 욕찌거리를 하며 잠에서 깨어난다. 아편쟁이처럼 스스로를 마취하고 걸신들린것처럼 점심을 먹고 한낮의 수면제를 음용하고 최고 음성적인 나를 오침으로 나를 오폭한다. 다시 각성하면서 저녁을 맞이한다. 나로호에 안착시킨다. 불안함을 뒤로하고 안정이 찾아오면 다시 동굴속으로 찾아 돌아온다.

Culture 2022.11.01

강요된 슬픔

국가란 무엇인가? 그 역할은 왕조에서 봉건제 입헌 군주제 그 마지막이 엄청난 시스템으로 기대했던 부분이 법과 법률로 그 모든 것을 통제하고 규율을 정했던 것이다. 이에 법의 테두리에서 법에 저촉된 부분들은 벌 또는 형벌로 다스려 왔던 것이다. 그러면 법의 영역에 존재하지 않는 부분들은 법치주의라 함은 법이 기본이 아니고 상식과 도덕의 영역에 있었던 부분들을 강제적인 법으로 규제해 질서와 안녕을 위함이다. 도덕은 시간이 갈수록 약화될 수밖에 없고 법이라는 강제성에 너무 힘이 실리게 되다 보니 법 기술자들이 득세하게 된다. 오히려 법이 장애를 촉발하여 법 보다는 법을 피해 가는 직업이 득세하게 되어 결국 법이든 탈법이든 법이라는 영역이 세를 얻고 법망을 자유자재로 편의에 따라 활용하게 되어 자본이 결탁할 수..

Culture 2022.11.01

무능한 사람들이 더 옳다고 확신한다.

찰스 다윈( Charles Darwin)은 " 인간의 기원(Descent of Man , 1871) "에서 "무지는 지식보다 자신감을 더 자주 낳는다" 고 썼습니다 . 1999년에 사회 심리학자 David Dunning과 Justin Kruger가 보고 한 실험적 발견 은 Darwin의 통찰력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들은 문법과 논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테스트했으며 테스트에서 나쁜 점수를 받은 많은 사람들이 평균 이상으로 자신의 성과를 평가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면에 잘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잘했는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더닝-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와 같은 인지적 편향이 있는데, 사람들이 "특정 영역에서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잘못 과..

Culture 2022.10.30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그만하고 가능성에 대해 흥분하십시오!

"불확실성에 익숙해지면 인생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립니다." 가던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접해보자! 산속에 있는 수많은 길이 난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익숙한 길보다 새로운 길을 가고 싶은 사람들의 바람 아닐까? 가끔 오르던 길에 가로등도 없고 내리막이 심한 언덕길을 내려가야 할 때! 윤동주가 산책하던 길에서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을 저녁에 내려가다가 후진으로 그 오르막길을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그 내리막이 막힌 길인지 아래로 통한 길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한 번도 그 길을 갔다가 몇 번 돌아오곤 했었다. 좋은 길 우리가 아는 길만 다닌 경험으로는 그 시점에 다다르면 새로운 모험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가장 큰 자산임을 깨닫게 된 시점이었습니다. 내게는 하나의 길이 아니라 무..

Culture 2022.10.30

루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경험이나 이벤트가 무엇인지 이야기 한다면 아마도 결혼식, 처음으로 키스한날, 아니면 프로포즈, 처음 차를 사던날, 첫 아이를 낳은 날, 아이를 낳은 날 아마도 이러한 날들이 될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동네 슈퍼를 갔다든가, 코피가 터진날, 당신이 매일 하는 일을 기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상적인 삶의 규칙이 전반적인 의미 감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삶의 의미나 가치는 아마도 우리 삶의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고 우리삶의 원동력입니다. 루틴은 아마도 정신 건강, 직장에서의 성공 및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삶은 중요성, 목적, 일관성의 세가치 측면을 제안했습니다. 다시 말해 인생은 중요하다고 느낄 때, 의미가 있고 ..

Culture 2022.10.30

끊임없이 늦는 이면의 놀라운 심리학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들의 수만큼 시간을 어긴 이유는 다양하며 근본적인 이유는 복합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각은 매번 반복적이고 습관적일 수도 있으며 때때로 또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늦을수도 있습니다. “차가 너무나 막혔어요. 사과드립니다.” 한 번 발생하면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객은 5분 또는 10분 정도만 항상 늦었지만 문에 도착하면 숨이 가빠집니다. 그런 다음 나는 그들의 지각 패턴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그것이 어떤 목적을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을 엄수하지 않는 데에는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만큼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 고객은 그의 어머니가 항상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Culture 2022.10.29

일본

나는 일본에 대해 과대한 평가를 금하기도 하고 더구나 일본에 관심이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내가 지닌 문화적으로 받은 영향력은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도 해본다. 최근에 독도에 욱일기를 가진 전함이 오고 일본에 대해 국제적 공조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신사에 대해서는 그리 민감해 하는 신문과 언론이 왜 독도해상에 전함을 띄운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 안하고 방치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국가도 없고 사실 국민도 없고 정치만 남아 있어서 씁쓸한 구석이 적지 않다. 아시겠지만 적지않다라는 말 해놓고 바로 후회가 된다. 우리의 언론은 민족주의적인 관점도 민주주의적인 관점도 없는 그냥 수능많이 받은 애들 같고 그냥 사장 말 잘 듣는 시험기계를 만들어 버린 우리의 교육제도의 탓으로 돌리는 편이 ..

Culture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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