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대장 내시경이 잡혀 있었다. 오후 pm2싶였는데 7시와 12시에 2회에 걸펴 7시에 2리터의 물을 각 5회로 2번에 나누어 대장약을 커다란 물통에 휘저어서 각 2리터를 7시와 12시에 2회에 걸쳐서 먹어야 했다. 그날따라 집사람이 두통이 심해서 아침6시에 2리터를 다 마시고 7시에 아이를 중곡동에 있는 아이 고등학교에 데려다 주기로 맘 먹고 불안한 맘 이었지만 아이를 태우고 20분 걸리는 학교로 가는 중이었다. 한 10부뉴정도 갔을까! 한 시간전에 먹은 대장약이 강하게 밀고 나오는 것을 느꼈고 괄약근을 조이면서 차 운전을 하고 불안한 맘과 불길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아이 학교에 도달해 내려주고 학교를 돌아나오는데 강력한 신호가 온 것이다. 불가항력 나오는 압력을 느끼며 이제는 어떤힘도 그 압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