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178

공간

우리는 공간이라하면 우주의 넓이 우주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공간이란 협소하나 넓으나 모든 공간의 대명사인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장소, 숨쉬는 장소, 내가 걸어갈때 느끼는 내 공간, 내가 살면서 만족하는 공간은 몇평일까? 이 넓은 우주 세계 한국 서울 이 공간 지금 내가 앉아있는 0.2평 이 공간으로 내가 지구의 중력을 느끼고 내가 발을 딛고있는 이 공간 그런데, 나는 왜 욕심을 부릴까? 왜 취기오린 낯으로 세상을 살고있을까? 만족이란 어떤 것일까? 서있거나 누워 있거나 슬프거나 기쁘거나한 이 공간 이 한평도 안되는 존재에 욕심이 어마뭇하지! 그러니 영웅이란 그가 세상을 품는 존재니 얼마나 그러한 존재에 햇빛을 쬐고 있다. 편치도 싫지도 않은 그러한 존재 말이다. 나는 0.2평도 안돼는 존재의 면적을..

Psy 2021.12.11

나는 나무다.

나는 자취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집을 떠나 춘천으로 인천으로 서울로 어떻게 보면 집을 타향살이를 거의 하다시피 한 것이었다. 나는 외지 생활을 하며 유난히 정든 3가지 아이템이 있다. 라면하고 라면을 끊일수 있는 조리시설로 곤로를 많이 쓰면서 살았다. 라면이야 삼양라면이 있었고 곤로는 둥근 원형에 심지을 박아놓아서 불을 붙이면 지금의 가스레인지처럼 둥글게 불꽃이 올라와 그 열로 가열하는 것이다. 연료는 석유를 썼고 손잡이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옮기면 심지가 올라와 열량이 많아지고 심지를 내려 불꽃을 줄이는 방식있다. 그리곤 비키니 옷장이 있다. 비키니 옷장은 간단한 쇠로 플레임을 만들어 옷을 그안에 걸어놓을 수 있는 포장형 옷걸이라고 보면된다. 아마도 이런 양식인데 색깔과 옷장 형태가 촌스럽기 그지 없었는..

Psy 2021.12.11

나이듦과 죽음에 대하여

고독속ㅇ에서 그대 자신이 군중이 되어라. ​ 자기자신을 아끼고 여기는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정시네 나는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산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 매일매일을 마지막 날로 생각행라! 언제라도 장화를 신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죽음은 인생의 끝일뿐 목표는 아니다. 철학이 아무리 높은 경지에 다다라도 우리가 그 위에 자리 잡을 수는 없다. 그것이 우리의 관습과 능력을 넘어서는 것이라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편안하게 사는데 학식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 죽음은 얼마나 기습적으로 다가오는가? 고독한 명상과 독서속에서 비로서 온전한 자신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우리의 존재에도 영원 불변한것은 하나도 없다. 우..

Psy 2021.12.11

식구

식구1 [食口]단어장 저장 발음 [-꾸] 듣기반복듣기 형태분석 [食口] 명사뜻별예문열기 (1) (기본의미)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 식구가 많다 식구가 늘다 유의어더보기가구1(家口)(3), 가권2(家眷)(1), 가족1(家族)(1), 권구(眷... (2) 한 단체나 기관에 속해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리 회사의 식구는 총 오십 명이다. 내가 작업장에서 거느리고 있는 식구만 해도 열 명이 넘는다. 1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한 식구가 되다 그는 딸린 식구가 많다. 선생님은 철수네 식구가 가난하여 고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2 .한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무실 식구 이제 우리 회사 식구가 되었으니 앞으로 잘..

Psy 2021.12.11

우리는 곰을 무지 좋아한다. 곰이 변한 신화를 가져서 인가? 유달리 곰에 대해 분별력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곰은 상당히 공격적이기도 하고 또한 빠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아는 곰과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다. 왜 우리가 이토록 잘못된 분별력은 곰이 우리가 멀리있지 않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달곰은 설악산 지리산에서 가끔 뉴스를 통해 보았었던것 같다. 결국 그 가족을 해페시킨 이는 인간이고 인간의 약탈과 포획에 무자비하게 생을 마감한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한 대목이다. 남극에서 그렇게도 빨리 연어를 잡아먹는 솜씨나 백수의 왕 호랑이를 한손으로 때려잡는 태도나 곰은 의외로 거칠고 빠른 동물인데 우리는 곰을 너무 느리게 생각한다. 아마도 테디베어를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는 가끔 곰을 보면 내 ..

Psy 2021.12.11

길상사

​ ​ ​ 내가아는 내 기억속에 있는 길상사는 가을이었나 봅니다. 단풍이 있어서 울긋불긋 길상사를 잘 못 알았나 봅니다. 1월 1일 새해에 본 길상사는 앙상한 몸을 본듯했습니다. 춥고 앙상한 그 겨울의 운동장을 본 듯 했습니다.. 마음이 덜 돼, 보이는 것이 느끼는것을 이기지 못허니 맬 이대로 살듯 합니다. ​ 젖은 모래에 수많은 발자욱들을 찍었다 지웠다 합니다. 모래는 수많은 눈물을 정월에 흘렸나 봅니다. ​ 나무는 심장 같습니다. 수많은 혈관에 피를 흘려보내주는 심장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sy 2021.12.11

신윤복

동네 이런 장소 하나는 있겠지! 욕탕도 아니고 동산에 흐르는 개울물 아래에서 옷을 벗고 그네도 탈 수 있고 머리를 빗고 은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지? 개울물에 때를 벗기고 머리를 단정하게 할 수 있고 은밀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곳 아마도 주위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음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 그속에서 싹트는 오른쪽 하단에 아주머니의 광주리도 아니고 머리게 지고 오는 이는 화장품 아니면 옷을 방문판매하시는 분인것 같고 이러한 전통이 몇 천년을 거쳐서 내려온듯이 보이고 적절하게 바위와 나무가 은폐와 엄폐를 해주었던 장소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장소만큼 좋은 지금의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등록됐겠네...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처자는 간이식 그네에 매달려 즐거움을 찾는듯이 보이며 여러가..

Psy 2021.11.20

신윤복

나는 이그림을 볼때면 너무 솔직해 보인다. 조선의 사대부들이 신분이라는 것이 사회적 구속이고 제약일뿐 그 어떤 삶에도 들어올 수 없음을 알게해준다. 담장안에서 아무리 규율과 인간의 약속들이 엄격하고 도덕적인 기준이 높으면 높을 수록 사람들의 삶이 팍팍하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등장인물 둘은 누구일까? 아무래도 담장을 저리 견고하게 칠 수 있고 담장에 기와를 얹을 수 있는 신분의 사람들이었다면 신분적으로도 사회적 위치로도 대단한 집안에서 아마도 마님과 시종인가? 마님은 잠옷을 입은 상태로 내실안쪽에 있는 곳에서 새들도 한가로이 날아도 새를 내쫓지 않은 공간에서 개2마리 암수가 교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것도 아예 나무 등걸에 기대어 앉아서 아예 넘 집중을 하고 ..

Psy 2021.11.20

신윤복

일상에서 이런 모습을 볼때가 나무는 매화나무인가? 봄인가? 나무 색깔이 올아올즘 동네야산에서 작업거는 남자와 머리를 극적이며 싫지만 따라가는 모습인가? 신경전이 들여다 보인다. 아재는 아마도 침을 꼴딱 삼키며 억지로 손목을 잡고 어딘가를 향하려 하고 있고 아지메는 에고고 이건 아니다인지 아니면 애서 이정도의 만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인지 모르지만 뒷편의 자그만 바위가 세월에 얼마나 상하고 닳았는지 보여주고 있고 담장위에 이엉에서 풀이 돋아난 모습이 세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지난 것일까? 우리의 의지는 우리의 욕망은 끝날줄 모르고 우리의 삶도 기쁨도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니 참으로 안타까움만 남도다. 이 사진은 본격적으로 춘화의 형태를 띠고 있다. 방안에서 ..

Psy 2021.11.19

신윤복

아 이모습은 너무 친근하다. 아마도 이그림을 그린 1천년 이후 아직도 이러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어염집 기생은 긴 담뱃대로 담배를 피면서 옷을 벗고 있는 남정내들의 한바탕 소동을 구경하는 것이다. 우리네 술집에서 보면 친구들끼리 술 잘먹다가 감정이 상해서 밖에서 우격다짐을 하는데 그 우격다짐하는 것을 보면 갓과 두루마기를 벗어 던지고 아마도 그러겠지! 덤빌테면 덤벼봐라! XXX XX X 연이은 욕을 하면서 사람들끼리 서로 욕을 하면서 한바탕 쌈박질을 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니가 참어 저 새끼 저러는거 한두번이야! 개 XX 니가 참어 저 새끼 요즘 비트코인에 한 1~2억을 날렸대! 팁 1만원도 없으니 못주는거 아니겠어! 니가 참아라! 저새 어제도 종로에서 술쳐먹고 그랬다나..

Psy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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