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링마이벨 2021. 12. 11. 22:33
728x90
반응형


우리는 곰을 무지 좋아한다. 곰이 변한 신화를 가져서 인가? 유달리 곰에 대해 분별력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곰은 상당히 공격적이기도 하고 또한 빠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아는 곰과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다. 왜 우리가 이토록 잘못된 분별력은 곰이 우리가 멀리있지 않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달곰은 설악산 지리산에서 가끔 뉴스를 통해 보았었던것 같다. 결국 그 가족을 해페시킨 이는 인간이고 인간의 약탈과 포획에 무자비하게 생을 마감한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한 대목이다. 남극에서 그렇게도 빨리 연어를 잡아먹는 솜씨나 백수의 왕 호랑이를 한손으로 때려잡는 태도나 곰은 의외로 거칠고 빠른 동물인데 우리는 곰을 너무 느리게 생각한다. 아마도 테디베어를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는 가끔 곰을 보면 내 모습이 떠올라 슬플때도 있다. 그런데 곰 인형이 많은 이유는 곰이 의외로 크지만 귀여워 보였거나 아니면 곰을 귀여워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의 아이들 침대곁을 지키는 가장 사람받는 동물이자 의외로 귀여운 동물로 희석된 또다른 백수의 왕일지 모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