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981

수사반장

많이 설레였다. 이재훈이라 설레인 것이 아니고 아마도 기억속에 남아있는 수사반장의 기억을 찾아 갈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기억속에 킬러콘텐츠 였기 때문이었다. 그시절 나에게는 3가지 토요명화, 전우, 수사반장이었던 것 같다. 이 세가지의 간극은 정확히 모르지만 찾아 보니 금요드라마 "수사반장" 으로 1971년 3월 6일에 시작하여 1989년 10월 12일 880부작으로 최불암, 김상순, 김호정, 조경환이 배역을 맡았었다.  왜 우리는 그때 이 수사극에 엄청난 집중을 했을까? 왜 우리는 전쟁직후 20년 이후였고 군사 문화 시절에 범죄, 전쟁영화, 해외 영화에 집중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로 이루어지는 정권의 승계가 이루어졌고 거기에 따른 사회 전반에 부조리와 범죄가 일상이었던 시대였..

Culture 2024.05.04

불확실성과 스펙

인류의 역사는 무지에 대한 지속적인 반란이었다. 모르는 것과 알수없는 사실들에 대해 명확한 인지기능이 작동 돼었다. 모르는 것 미지는 죽음일 확률이 많았던 것이다. 불확실성을 걷어가는 것이 삶의 모토가 된것이다. 인류의 발전 궤적과 마찬가지로 기업과 개인 특히 많은 부를 일군 사람들이 그 불확실성을 줄이며 위협요인을 피해가며 방향성을 고도화 시켰다면 우리의 일상과 뇌는 그 빠른 판단을 그 방향으로 루틴화한것이다. 기계문명으로 변화의 주기는 더욱더 빨라지고 우리의 대처는 매일매일 반복돼며 그 많은 의사결정을 쳐나가는데 의식하든 무의식하든 속도로 인해 인류의 중요한 습득과정이 단순화 되고 유닛화 되어 하나의 프로세스로 전락한 것이다. 우리의 뇌는 철저히 그 내면화와 관습으로 지금까지 지속해 전승돼고 있는 것..

Culture 2024.04.19

우연과 필연

인간 세계에서 처음부터 먼 장래끼·지 내다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백년대계를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간은 그리 많지 않 다. 적기 때문에 천재다. 천재가 아닌 보통 사람은 눈앞의 과제를 해결 하는 것만 생각하여 방책을 세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진로는 둘로 나원다. 첫째는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만 생각하여 방책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백년대계가 된 경우다. 둘째는 그런 방책으로 눈앞의 과제를 해결할 수는 있었지만, 그것이 일시적인 문제 해결에 그친 경우다. 후자의 우열은 우연에 머물지만, 전자의 우연은 필연이 된다. 역사 상의 우연이 역사적 필연으로 바뀌는 것은 인간의 행동에 달려 있다 후세 사람들의 눈에 역사적 필연으로 보이는 것도 그 당시에는 대부분 우연에 불과..

Culture 2024.04.13

로마의 언덕

로마의 일곱언덕은 티베르강 동쪽, 세르비아누스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로마의 일곱언덕 아벤티노 언덕 : Aventino 첼리오 언덕 (Caelius, Celio) 카피톨리노 언덕 (Capitolinus, Capitolino/Campidoglio) 에스퀼리노 언덕 (Esquilinus, Esquilino) 팔라티노 언덕 (Palatinus, Palatino) 퀴리날레 언덕 (Quirinalis, Quirinale) 비미날레 언덕 (Viminalis, Viminale) 달동네 였을까? 아니면 야밤도주 편하기 위해서 아니면 멀리 봐야 하니까? 이런 요소들이 언덕위에 커다란 도시를 짓기도 힘들었지만 좁은 도시에 무엇을 계획화해서 지어야 하니 아마도 계획성 있는 도시화 건설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마도... 팔라티..

Culture 2024.04.09

로마를 강대하게 한 요인은 종교에 관한 사고방식이었다.

로마는 종료가 하나의 지도원리가 아니라 버팀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종교가 인간을 속박하는 일은 없었다. 강력한 지도원리를 갖을 수도 있지만, 자기와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인정하지 않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다. 로마인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전쟁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 ! 종교에 인간의 전부를 내어 주진 않았던 것이다. 결국은 종교보다 인간이 먼저 라는 그 믿음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일신교와 다신교의 차이는 단순히 믿는 신의 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마인이 그 누구보다도 창조한 것중 좋게 평가할 수 있는것은 다름 아닌 법률이다. 종교는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 사이에서 효력이 발휘되는 것이라면 법률이라는 것은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성을 위해 눈을 뜨도록 했다. 로마인과 마찬가지로 윤리도..

Culture 2024.04.08

로마의 달력

라티어 영어 의미 정월 Ianuarius January Janus신의 어원 이월 Februarius February 정화시킨다는 뜻의 Purificatio에서 파생, 가축을 죽이는 것이 이계절임 삼월 Martius March 군신 Mars의 어원 사월 Aprilis April 꽃이 핀다는 뜻의 aperio에서 파생 오월 Maius May 여행과 상업의 신 Mercurius에서 파생 유월 Iunius June 유피테르 신의 아내인 Juno여신이나 젊음이를 뜻하는 iuniores가 어원 칠월 Iulius July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난 달이기 때문에 그를 기념하여 붙힌 명칭임, 물론 카이사르가 암살된 기원전 44년 이전에는 이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음. Quintilius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다섯..

Culture 2024.04.06

우리를 차분하게 하는 것들은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것들에게서 유추할 수 있다.

우리를 차분하게 하는 것들은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것들에게서 유추할 수 있다. 우리가 두려워 하거나 존경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화를 내지 않는다. 우리가 그들을 두려워 하고 존경하는 동안에는 두려움과 분노를 느낄 수 없으니까, 홧김에 행동한 자들에게도 우리는 전혀 화를 내지 않거나 화를 덜 내는 이유는 그들이 우리를 무시해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멸에는 고통이 수반되지 않지만 분노에는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를 존경하는 사람들에게도 화내지 않는다. 참으로 이말이 마음에 든다. 간단명료하고 확실해 보인다. 우리를 차분하게 하는 것들 즉 냉정함이란 바로 위험앞에서 수그러 드는데 분노하게 하는 것은 감당할 수 있고 화를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출발해서일까? 모든..

Culture 2024.04.03

왕들이 분노하는 것은 자신들의 지위가 우월하다고 믿기 때문에 분노하고 사람은 자신이 후하게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멸 받았을 때 분노 한다. 분노라는 것은 결국 가장 무시 받지 않을 사람에게 무시 받았을때 화가 난다는 것으로 가장 거지같은 근성에서 발현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한 사람에게는 분노가 억제되는 반면 약한이에게 생기는 거지근성이라는 표현이 된다.

Culture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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