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설레였다. 이재훈이라 설레인 것이 아니고 아마도 기억속에 남아있는 수사반장의 기억을 찾아 갈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기억속에 킬러콘텐츠 였기 때문이었다. 그시절 나에게는 3가지 토요명화, 전우, 수사반장이었던 것 같다. 이 세가지의 간극은 정확히 모르지만 찾아 보니 금요드라마 "수사반장" 으로 1971년 3월 6일에 시작하여 1989년 10월 12일 880부작으로 최불암, 김상순, 김호정, 조경환이 배역을 맡았었다. 왜 우리는 그때 이 수사극에 엄청난 집중을 했을까? 왜 우리는 전쟁직후 20년 이후였고 군사 문화 시절에 범죄, 전쟁영화, 해외 영화에 집중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로 이루어지는 정권의 승계가 이루어졌고 거기에 따른 사회 전반에 부조리와 범죄가 일상이었던 시대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