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981

빵이 아니면 자유를 달라! 난 유난히 빵을 좋아한다. 아니 유난히 그 밀가루의 이스트로 부풀어 오르는 빵을 보노라면 행복감이 풍선처럼 피어 올랐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전국의 빵집이2020년 기준으로 1만 8502개가 있다고 하니 우리의 빵과 우유는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고 starbucks 매출액이 2023년 말 기준 2조9,295억원 이라고 하니 2조9295억원이라면 아마도 오뚜기, SPC, 동원F&B, 롯데칠성의 기업의 매출과 비슷하다. 왜 우리는 그 많은 커피소비의 이유는 무엇일까? 집에 커피가 없어서 아니면 커피를 마시고 죽때리기 좋아서 아니면 남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우리의 소비문화의 한 단면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가장 적절한 이유는 아마도 우리의 소..

Culture 2025.01.04

2025년 우리는~

우리 경제는 미국의 ATOZ는 TRUMP라고들 말한다. 밸유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나 강력해진 미국에 대한 영향력을 볼때 조금이라도 그 주식을 담아야 하는 상황이고 한국은 아마도 주한미군의 안보위협에 더욱더 강력하게 방위산업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미국의 안보를 통한 정책이 더욱더 날이 서있을 것이고 전투기가 아닌 AI와 결합한 첨단 군사력과 더욱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전쟁은 기술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는 기업은 국내 내수경기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이고 애국심으로 투자하면 안된다. 중국의 부양책을 보면 부동산에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이고 집중 투자를 늘이는 쪽은 AI 카테고리와 우주항공시대(북망) 2035년까지 3만5천 위성을 늘릴 예정과 더불어 R&D투자가 어마어마한 상황이다...

Culture 2025.01.01

어머니

시골에 가서 어머니라 잠을 자노라면 새벽녘에 어머니가 불을 켜지 않고 손전등을 켜고 화장실과 부엌과 방 안에서 물건을 찾으시느라 왔다 갔다 하신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 짜증을 내면서 불을 켜고 일어날 시간이라 어머니라 새벽 4시에 어머니와 멍하니 새벽녘에 tv가 시작되지도 않은 화면조정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던 생각이 난다. 동지가 몇일 지났고 오늘은 새해 벽두이다. 나는 내 어머니의 그 그림자가 갑자기 보고 싶어 진다. 세상에 멍하니 재미도 없고 뭐도 감동 없이 사는 나를 보면서 세상에 너무 순응해진 나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엄니가 너무 보고 싶은 2025년 1월 1일 새벽 시간이다. 엄마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 어머니라고 부를 사람이 없는 것이다. 거실에서 아들이 자고 있는 난 노트북을 키..

Culture 2025.01.01

국가 애도의 날

나는 애초 국가가 남의 슬픔을 슬퍼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국가애도의 날에 반기를 든다. 참으로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한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그 다음날이다. 안타까움과 비애가 느껴진다. 역시 안전함에 대한 불감증과 극도로 이야기를 조심해 하는 사람들 맞다. 이야기를 조심해 하고 많은 배려가 필요한 날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배려하지 않았던 국가가 그동안의 여러 사고에 대해 침묵하다가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단다.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많은 말들을 아껴야 하는 날이라 국가애도의 날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들지만 오늘을 말을 마치기로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많은 부모님과 형제 자매 가족 여러분의 사고에 대해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괴로울지 ..

Culture 2024.12.30

정년퇴직

오늘 회사에 정문에서 일하시는 회사 경비분께서 오늘이 정년이라고 하시며 인사를 하셔서 잠깐 눈시울이 뜨거워 졌었다. 그러시고는 담담하게 머리를 잛게 자르는 것보다 머리를 길게 자른 지금의 모습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우두꺼니 서있었다. 순간 희비가 교차되고 앗 "나는 따스한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인사를 잘 한 것밖에 없는데 라는 생각과 더불어 정년인데 얼마나 헛헛 하시면 나한테까지!"라는 생각을 하며 잠깐 당황을 했었다. 참 직장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모르는 나였지만 내가 직장을 대하는 다른 태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본다. 나의 삶을 공유하는 이 공간에 너무나도 "나는 소극적이고 너무도 부정적으로 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어떻게 저런 진지..

Culture 2024.12.26

딸아이의 남자친구 선물

이런 올인원로션을 딸아이의 군대간 남친에게서 선물을 받을만한 나이가 돼었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과 뭔가 개운치 않은 여러가지가 문뜩 떠오른다. 모지 이런 나이든 느낌 괜한 선물을 받으면서 마음의 부담과 더불어 갑자기 마리아나 해구로 침몰하는 느낌, 더무나 고마운 선물이지만 더무나 갑자기 쑥 들어온 느낌 이렇게 나이가 드나라는 속절없음등 여러가지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대관절 올인원 로션이 뭐라고 ... ㅠㅠㅠ 어머니가 몹시 보고 싶은 날이네!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어머니가 저리 늙으실 거라고 한번도 상상 해보지 못하고 어머니가 나를 알아보지 못했던 그 좌절감이 돋던 그 날이 생각난다. 하늘 같았던 나의 어머니 이 세상에 안 계시고 기억을 찾아가 어머니를 한번 만나 봅..

Culture 2024.12.21

어머니

겨울이 온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 졌고 아침기온이 떨어진다. 동지가 몇일 남지 않았고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어진다. 아침마다 어머니의 부재에 공간을 의식한다. 어머니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아침에 일어나시고 나는 맬 5시30분에 일어난다. 머릿속에 알람이 내장된 듯 하다. 시골집은 방이 3개지만 유난히 우풍도 심하고 샤시가 있는 것도 아니라 창문으로 벽으로 천정으로 들어오는 냉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러니, 겨울 아침은 실로 칼날위에 선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했다. 그러니 가끔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랑 잠을 자기라도 하면 새벽에 일어나 자식들 깰까봐 아침 tv를 좋아하시면서도 tv를 안틀고 조용히 계신다. "어머니 tv틀어놓고 보세요!" 하면 아니야 더 자라 하시며 새벽을 맞이하신다. 겨울 아침이 지금 ..

Culture 2024.12.0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 이제목 참으로 공감이 가는 드라마다. 딸의 범죄를 점점 더 확신해가는 1,2화의 드라마를 보면서 끝을 예측할수는 없지만 이땅의 50대로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에 진한 동일성을 가져보기는 공중파 드라마로서는 처음인듯 하다. 아마도 내가 그때의 아버지가 되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넘 공감이 가기 때문인 듯 하다. 아버지로서 직업인으로서 부녀의 대한 이미 먼저 떠난 부인에 대한 가족의 흙역사가 아마도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친근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직업인으로서 집을 돌보지 못하고 밖의 삶이 전부인처럼 느껴졌던 그때에 가족을 돌보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보통 직장인의 비애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무한경쟁의 삶으로 무한정 달려왔던 그 골목골목에 가족의 비애들이 속속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Culture 2024.10.13

홍콩의 이런 대접

아주머니가 많이 화가 났나? 식사하고 나오는데 영수증을 집어 던지더라! 아마도 욕쟁이 아주머니가 신선하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이지! 이유가 먼지 모르지만 친절이 과하고 다정도 병인양해서인지 몰라도 우리 식당 같으면 뒤집어 졌을텐데 말이다. 왜그럴까? 왜? 우리는 친절을 누굴위해 친절할까? 오히려 나를 위해서 나를 향해 있어 보인다. 친절이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그럼 궁극적인 타자를 위한 방향성이라면 더불어 나를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Culture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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