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득세는 아마도 월급여자에게는 소리없는 살인자다.소득세를 매길 때 적용하는 과세표준이 10년 넘게 요지부동이다 보니 물가 상승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뿐더러,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임금이 줄어도 명목임금이 높아진 만큼 근로소득세가 늘어난다. 이처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세제가 많은 게 현실이다. 부동산 세제는 대통령이 돼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종부세, 다주택자, 보유세 종합부동산 세제를 바로 개편하면서도 월급을 받는 급여자들에게는 너무도 냉정하다. 오히려 부동산에서 깍아준 세금을 법인세로 깍아준 돈을 급여생활자의 그 빈 지갑에 돈을 빼앗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윤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는 사실 정상화가 아닌 모든 세제를 깍아주고 원칙도 없이 대통령이 된 보상심리와 좀 있으면 치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