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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쟝바티스토르노 "미술의 근원: 양치기의 그림자를 더듬어가는 디부타데스"

by 링마이벨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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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술은 은유가 필유했을까? 무얼 그리 이야기 해주고 싶어 했을까? 교훈과 암시를 주기위해서 왜 도덕적이고 무언가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여러가지가 필요했을듯 하다. 그중에서 그림자를 따라가는 것은 얼마나 사랑했으면 그 허상에다 의미를 부여했을까? 아니면 얼굴을 보지 못하고 벽면에 비친 그림자를 따라가는 것은 아마도 이별을 예감하고 이별에 대비해 마지막 그 여운을 쫓는 행위일수도 보인다.  중세 개가 상징하는 긍정적 이미지 때문에 는 종종 가문의 문장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중세 말과 르네상스 시기 많은 귀족가문들은 를 가문의 문장이나 방패휘장에 그려 넣었다. 이것은 용기, 의리, 충성, 경계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 하필 개는 아마도 정절도 있지만 아마도 주인이 의미없는 행동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목동은 피리를 불고 그저 멍허니 여인이 하는것을 의미없이 쳐다보고 있다. 그렇지 어쩌면 여인은 마지막으로 남자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각인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윤곽과 모습모습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기억의 en+graving으로 묘지명 새기듯이 마지막 모습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 아나로그모습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영원이 간직해야 하니까? 콘크리트에 벽면에 마치 양각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푸른하늘과 나무에 아무래도 날씨는 여름의 끝일까? 푸르른 하늘은 안개로 뒤덮혀 오히려 여러가지 근심 걱정 아마도 손으로는 얼굴의 윤곽을 따라가지만 마음상태를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하늘의 날씨로 해석하련다. 오만가지 잡스런 생각과 또한 백가지 근심이 곁들인 마음상태를 보여주듯 그 하늘은 그 마음상태를 드러내 보이는 듯하다. 

나는 사실 나뭇잎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무엇일까?  저화면에 왜 구지 무성한 나뭇잎을 넣었을까? 아마도 그동안 보내온 수많은 시간, 수많은 사랑의 시간들에 대한 양적표현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그 무형앞에 집착하리만큼 시간을 이야기하기 좋아한다. 그 많은 시간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나뭇잎도 사랑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 싱그런 결과물을 보여준 것이다. 아니면 사랑할때 우리가 하는 수많은 어찌보면 의미없는 다짐과 약속들에 대해서 무성하게 보여준 것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계절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그 무성했던 잎도 하나의 나무본체만 남기고 모두 떨어지고 마는 세월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런데 구지 미술의 기원이라는 제목을 붙혔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는 하나의 구도적 행위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예술을 예술로 생각하지 못하고 무언가 교훈을 주고 무엇을 담아내기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한 선배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나의 종교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종교라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 개인을 억눌렀을지는 구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진다. 그 두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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