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洗劍亭)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호로 서울 창의문(彰義門) 밖에 있던 정자이다. 조선 영조 24년(1748년)에 세웠다. 인조 반정때, 이귀·김유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 폐위 결의를 하고 칼을 씻었다 하여 이 이름이 생겼다.창의문(彰義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4소문(小門) 중의 하나로 서북쪽에 있는 문이다. 양주군과 의주군으로 향하던 관문으로, 근처 계곡의 이름을 따서 자하문(紫霞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북소문(北小門)이라는 속칭이 있으나, 이는 근대에 와서야 불린 이름이다.[주 1]창의문은 한양도성의 축조와 함께 1396년에 건립되었다. 현재의 문은 1741년에 세운 것으로, 4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12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