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양파

by 링마이벨 2021. 5. 1.
반응형

 

 

마음에 파문이 일때 동글동글하게 동심원, 쓰라린 눈, 얼얼함, 눈물 찔끔, 콧물찔금 양파 앞에서 우리는 평화로울 수 없다. 춘장에 양파, 고추장에 양파, 청양고추의 매움과는 어떻게 틀릴까? 겹겹히 놓인 애간장 양파. 어머니는 울줄 알았던 것 같다. 유난히 눈물을 훔치시는 어머니가 기억이 난다. 고단한 시집살이와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유난히 양파를 자주 깍으시던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내 어릴적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가끔 우리는 진실을 감춘 경우로 까도까도 나오는 부정적 결과를 이어기 할때 널.ㄹ 종종 이야기 해왔는데 그 작은 몸뚱아리로 우리에게 기여한 너의 공로를 나이가 들면 알수 있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