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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들

맹자

by 링마이벨 2017.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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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기를 고결하게 지키면서도 사회적 조건에는 마음이 열려있었습니다. 화살과 방패의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화살만드는 사람은 그 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할까봐 근심하소, 반대로 방패를 만드는 사람은 사람이 항할까봐 근심한다. 그러나 화살 만드는 사람 하는일이 그래서 그런것인지 사람 자체가 어찌 불인 하겠느냐고 합니다. 무당과 관 만드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무당은 옛날에는 의원이었습다. 병을낫게 하는사람이기 때문에 무당은사람이 죽을까봐 근심합니다. 장은 관 만드는 사람입니다. 관을 짜서 팔아 생활하는사람입니다. 사람이 죽지 않을까봐 근심합니다. 맹자는 이것을 인간성
과는 관계없는 사회적 조건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술불가불신이라고 합니다. 술術이란직업이나 생업을 뜻합니다. 생업을신 중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처한 사회적 조건도 대단히 증요하다는 것을 승인합니다. 맹자의 사회적 판점입니다. 이러한인간 이해는 제자백가들에게 일정하게 공유되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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