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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 앵강만 남쪽 끝, 끝없이 열린 대양을 내다보고 들어앉은 양아리는 대량(큰양아)리·소량(작은양아)리·두모리(드므개)·벽련(벽작개·백련)리·노도리 등 다섯 마을을 거느렸다. 벽련마을 앞의 섬 노도는 벽련에 속해 행정단위론 4개 마을이다.
• 남해 앵강만 이야기
앵강만이라는 이름은 꾀꼬리 앵(鶯) 자에 물 강(江) 자를 쓰고 있지만 어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꾀꼬리가 많이 울어 눈물이 강을 이루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주변에 있는 곳골이 꾀꼬리의 순 우리말인 곳고리에서 유래되었지만 일제가 민족정기를 흐리기 위해 한자식으로 바꿨다는 설도 전합니다.
조선 중기 유학자 서포 김만중은 장희빈의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는 것에 반대해 일어난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인해 유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유배지가 바로 남해의 절해고도인 앵강만 노도였고 이 섬에서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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