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썩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 자페의 의미는 충분히 있는듯 하다. 게이샤 아 이영화는 미국인 감독 외국인이 가지는 향수를 그 이방인의 눈으로 본 향수와 공감을 충분히 보여준다. Last samurai나 마지막 황제나 티벳에서 ~ 외국문명이 주는 그 매력이 사실은 어마어마한 편견과 더불어 느끼는 nostalgia같은 영화 카메라를 쫒아가면 단번에 알 수 있다. 그가 느끼는 동경이 배고픈 아침에 빵냄새같은 아니 커피냄새 같은 1차원적이고 감각적인 것인지, 삶에서 묻어나는 아니 어쩌면 세발낙지처럼 입천정에 붙어서 온몸에 쫙 퍼지는 것 같은 것은... 그냥 신발에 달라 붙은 껌같이 하루 종일 나쁜 느낌으로 있는지, 이영화를 보고 게이샤에 대한 향수가 곳곳에서 드러나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