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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vertical ott

by 링마이벨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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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전문점 바람이 불고 있다. 팬덤을 겨냥해 특정 장르 콘텐트만을 집중 공급하는 ‘버티컬 OTT’가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버티컬 OTT라면 아무래도 하나의 장르와 하나의 관심사들을 위주로 콘텐츠 정책을 가져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아 벌써 콘텐츠의 합종연횡이 이루어 지는 구나! 지금까지는 플랫폼의 합종연횡이었지만 이제는 콘텐츠간 이합집산이 지속되다가 벌써 콘텐츠간 이합집산을 하는구나! 콘텐츠의 양적 질적 합종연횡이 이루어지는 때가 왔구나! 이제는 플랫폼에서 만약 콘텐츠를 쿠팡처럼 everyday lowprice로 크롤링해서 랭킹을 하는 프로그램 sorting기술이 벌써 다가왔구나! 쟝르별로 세분화되고 전문가 채널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왜 vertical ott가 이런 유형의 콘텐츠가 벌써 오고 있는 것인가? 그 이유는 아무래도 ott의 차별화가 대두되었다는 것이다. ott의 차별화로 말미암아 유형별 콘텐츠의 대두와 전문가 및 mania층의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장르의 채널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ott의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고 비용을 줄여 양질의 콘텐츠만을 집중화 하는 것이다. 

만약 ott의 전반적인 단가 인상과 더불어 ott가 수직이던 수평이던 계열화된다면 이것은 한편으로 공중파  ott와 ctv&fast tv의 다른 가능성을 실현해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터넷을 많은 정보를 취사 선택할 수 있을것처럼 보였지만 대량정보는 거꾸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관점에서 보면 더욱더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한계에 봉착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심화될 수록 거꾸로 우리는 vertical ott같은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의 집중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laftel svc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animation은 아마도 가장 확실한 그룹핑이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 아마 그래서 새집살림을 하는 것이다. 본채에서 떨어져 새로운 살림을 만들어 새로이 살 수 있는 방안을 실험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OTT '라프텔'. 라프텔의 누적회원수는 약 500만명이다. 사진 라프텔 라프텔은 2017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누적 회원수는 약 500만 명, 지난 해 월평균 활성 이용자(MAU) 수는 100만 명이다. 티빙·웨이브 등 대형 OTT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 수는 5분의 1이하지만 수익성은 좋다. 라프텔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원,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이다. 지난해부터는 U+tv와 제휴를 맺어 IPTV에서도 라프텔 콘텐트를 볼 수 있게 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서브컬쳐 전문 OTT도 있다. ‘헤븐리(Heavenly)’는 BL(Boys Love·남성간 사랑) 콘텐트를 다룬다. 소수 마니아의 입소문을 타면서 상영회와 팬 미팅 등 오프라인 행사까지 활발히 개최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중화권 드라마를 공급하는 ‘모아(MOA)’, 유아용 콘텐트를 제공하는 ‘아이들 나라’도 성장 중인 버티컬 OTT다.

 

이게 왜 중요해

확고한 팬덤을 타깃해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버티컬 OTT가 업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받는다. 그동안 막대한 콘텐트 투자비를 경쟁적으로 지출한 국내외 대형 OTT 사업자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 소속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도 지난해 자체 제작 콘텐트를 전년 대비 16% 줄였다.

버티컬 OTT들은 기존 OTT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투자하지만 팬덤 등 확고한 수요가 존재하는 분야를 공략해 수익을 낸다. 말하자면 타율을 높이는 것. 업계 관계자는 “OTT업체가 많아지면서 ‘기묘한 이야기’ 한 시즌이 끝나면 넷플릭스를 해지하고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는 등 ‘메뚜기족’이 많다”며 “팬덤은 일반 시청자와 다르게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한 플랫폼에 유입되면 이탈율이 비교적 적고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크런치롤(Crunchyroll)’은 애니메이션 전문 OTT로 전세계 유료 구독자가 1000만 명에 달한다. 소니가 2021년 12억 달러(약 1조 58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그 외 해외에선 호러물 마니아를 공략한 ‘셔더(Shudder)’, 스릴러 장르에 집중한 ‘선댄스 나우(Sundance Now)’, 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푸보(Fubo TV)’가 서비스 중이다.

이상원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특정 장르를 전문으로 한 업체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소수를 타깃하는 시장 세분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작지만 실험적인 업체들이 더 늘어나 성공을 거두면 출혈경쟁 중인 OTT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수 있다”고 전망했다.

팬덤+IP비즈니스로 시장확장

국내 버티컬 OTT들은 영상 외 분야로 지식재산(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라프텔 관계자는 “관련 상품 판매, 극장 상영 이벤트, 구독자 간 소통 커뮤니티 서비스를 올해 속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 시청 외 애니메이션과 서브 컬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무협물 전문인 모아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버티컬 OTT는 대형 OTT보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콘텐트와 서비스가 무엇인지 더 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만큼 구독자와 소통을 늘려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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