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K를 즐겨한다는 것은 나도 고기를 즐겨하지만 잔인하다고 성격을 구분 지을수 있는 성격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마도 그 성격이 채식주의자의 까칠함과 그 Detail의 고려는 없는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권력의 서열중에 언더우드의 식탁을 책임지는 이 사람이 가장 큰 권력과 창구역할을 한다고 본다. 누군가의 식사를 책임진다는 것 누군가의 일상중에 식사에 가장 근접했다는 것은 옜날로 따지자면 왕의 최측근이며 왕을 독살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보면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 사람이 가지는 일상의 생활속에서 누군가의 아침과 점심 저녁을 매일 한다는 것 만큼 그와 가장 최측근이 되는 것이다. 도살중에 천천히 죽이돼 사료를 주는 척 하면서 급사를 시킨 고기가 맛있다고 하는데 그 도살방법을 이야기 하는 장면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도 적용돼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것을 걸어서 저녁을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잔인함이란 것은 잔인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그렇지만 티를 내지 않는 부도덕의 소치라 할 수있다. 최소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잔인함이 얼마나 우리를 상처주고 상처받게 하지만 매일매일의 일상을 통해서 드러내는 잔인함이란 것이 얼마나 우리를 소스라치게 만드는지를 알아야 한다. 도살이라는 것이 일상화돼어있는데 일상화 된 잔인함이 얼마나 사람을 황폐화시키는지 우리는 아무것도 소화할 수 없다. 그저 두려운 일상이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점점 재밌어 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