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신윤복

링마이벨 2021. 11.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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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모습은 너무 친근하다. 아마도 이그림을 그린 1천년 이후 아직도 이러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어염집 기생은 긴 담뱃대로 담배를 피면서 옷을 벗고 있는 남정내들의 한바탕 소동을 구경하는 것이다. 우리네 술집에서 보면 친구들끼리 술 잘먹다가 감정이 상해서 밖에서 우격다짐을 하는데 그 우격다짐하는 것을 보면 갓과 두루마기를 벗어 던지고 아마도 그러겠지! 덤빌테면 덤벼봐라! XXX XX X 연이은 욕을 하면서 사람들끼리 서로 욕을 하면서 한바탕 쌈박질을 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니가 참어 저 새끼 저러는거 한두번이야! 개 XX 니가 참어 저 새끼 요즘 비트코인에 한 1~2억을 날렸대! 팁 1만원도 없으니 못주는거 아니겠어! 니가 참아라! 저새 어제도 종로에서 술쳐먹고 그랬다나 봐! 니가 참어라! 대통령 후보 경선에 어떤 후보 선거운동을 했는데 개가 보기좋게 떨어졌지 뭐냐? 니가 참아라

하도 기방에서 꼼지락만 거리다 그럴바에야 밖에 나와서 화살이라도 던져보자 술내기나 해보자고 하고 모두 나와서 오늘 술은 누가 살건지 내기를 거는 모습이다. 친구들끼리 가장 흔하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오늘의 술값을 정하는 것이다. 아마도 당구를 치고 당구의 승패로 결정을 하는 모습이라면 더더욱 친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술값이 크면 클수록 쫄깃쫄깃 하겠지!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친구가 아마도 오늘의 술값을 내야 하는 임무 일수도 있고 이미 패가 망신할 수 있는 상으로 보인다.

달빛에 몰래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의 이야기 좋네 초승달이 비추는데 몰래 데이트를 즐기려 한다. 폐가앞에 어둠에 슬며시 나선 반길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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