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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ical

신윤복

by 링마이벨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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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이 풍경은 아마도 저 많은 국화꽃의 절개와 저 그림은 아마도 하나의 Paradox로 보인다. 역설적인 표현인가? 대한민국 다운타운의 술집풍경은 아니고 변두리 나가면 저런 그림이 연상이 된다. 참으로 생활을 반영한 그림인듯하다. 주모인가? 이 분의 인상은 찌그러질대로 삶의 굴곡을 온 얼굴에 맞아 얼굴에 쓰여진 것 같다. 웃장을 까고 술을 드시던 분은 갑자기 등장한 신규의 등장으로 인해서 아니면 곳곳을 뜯어보고 즐기는 모습인듯하다. 우리의 삶이 뭇어나 있는 술집의 모습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한듯하다. 따로 주안상도 없이 잔술로 파는 큰 위스키인지 모주인지 밀주로 만든 큰 술병하나에 잔술로 이야기 하면서 안주도 없이 그런데 남자는 웃장을 까고 있는 모습으로 봐서는 여간 가까운 사이가 아닌듯 하다. 참 이러한 그림을 그린이 웃장을 깐 이가 내가 볼때는 신윤복인듯하다. 이사람이 즐기는 모습으로 그림을 그린듯하다. 당시에 이러한 그림은 아마도 쳐다보지도 않았을 듯하다. 아마도 국화가 사군자로 뽑히던 때에 당당히 웃장을 까고 그러한 이러한 상황을 연출한 이는 아마도 강심장이거나 풍류를 즐기는 객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참 

아마도 시골 우물터일듯 하다. 우리동네도 이러한 우물터가 있었지 배산이 있고 우물이 있고 작고 야트마한 담장이 있고 식용으로 쓰이는 물이다 보니 나름 담장이 있고 시골 아낙네들의 이야기 장소 지금으로 말하면 스벅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물터에 앉아서 물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물에 박을 담아놓고 이야기 하는데 정신없다. 아마도 그 이야기는 염분난 이야기 내가 요즘 사귀는 남정네 이야기 그 로맨스일것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얼굴 빨개지는 이야기를 하면서 앉아있는 아낙네는 부러워하며 장단을 맞추고 있다. 너무나 좋은지 한팔은 가슴을 받히고 이러한 광경을 마치 읽듯이 멀리서 양반이 그들의 이야기 그들을 엿보고 있는 그림이다. 이 얼빠지고 체통이라고는 도저히 없는 난봉꾼은 끝까지 움쳐보고 있는 것이다. 달인지 해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우물에 온거보면 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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