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낙엽

by 링마이벨 2023. 8. 14.
반응형

니가 좋든 말든
계절은 간다.
이 무시무시 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여름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 18세기 반 모음 '열매' '열개'라는 두가지로 예측한다. 열매와 열다. 결국 열매를 여는 이런 뜻으로 볼 수 있는데 색깔이 변하고 있다. 조만간 노랗게 변해갈 것이다. 사실은 추락의 계절로 자유 낙하 할 것이다. 그렇게 파랗게 질려 열매를 맺고 열매도 떨어지고 낙엽도 떨어지게 될 것이다. 다 떨어진다. 모두 다 그리고 또다시 새롭게 내년에는 또 파릇파릇 올라 오게 될 것이다. 

서대문 어느 아파트의 한구석에 낙엽이 떨어지고 송파구에 떨어졌던 낙엽과 고덕에 떨어졌던 낙엽과 다 다른데 난 같다고 인식할 뿐이다. 작년의 가을과 올 가을이 뭐가 틀린지 들여다 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