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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by 링마이벨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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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거미야
어머니 쫌 아프신데 엄마랑 정들오서 그런거지!
너네 집을 별로 짓지 않아서…

많이 벗겨지고 색깔도 변해서 오늘은 무리해서 구지 라면을 끓여먹고 집안에 라면 스프냄새 칠하고 왔다. 

넘 집이 허전해 보여서 말이다. 

그 많던 거미집은 어디로 갔는지 달력을 2024년으로 넘기고 왔다. 어머니가 많이 좋아지기를 바라며 올해 달력을 다 찢어버리고 왔다. 

어머니를 보고 왔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엄마 엄마 엄마 수차례 어머니 귀에 외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진작 잘할걸 못난 놈 엄마 전 갑니다. "다음주에 올께요!"란 대신 다다음주 올께여!란 확신없는 말을 하고 돌아온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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