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오면 가슴이 뻥 뚫린다. 짐을 내려 놓고 가슴이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저 굵직한 테트라구조물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에 통크고 두툼한 김밥과 커피 한잔하고 멍… 난 왜 항상 채울려고만 하지 내려놓아 보질 않아서 인가? 낯달이 떠있다. 사진이 찍혀지질 않는다. 구름처럼 보인다. 점이 보인다면 당신은 낙관론자이자 성선설을 믿는 사람.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무슨말이 필요할까? 말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냥 언어가 그동안 자연을 왜소하게 했는지 생각나게 한다. 인간이 지들끼리 외로워 말을 만들었을 추론이 가능해진다. 정방폭포옆 작은 폭포라 소정방이라는데 넘 귀여운 폭포네! 이 폭포 기분이 나쁘겠지만 우리 문화로 작은집이라는 이름이 넘 정감있네! 무지개 상시 뜸. 어깨 힘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