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뭘까? 자세히 둘여다 보면 케이트는 방금전까지 저기 있었는데 상실과 아픔 슬픔을 가진 한 아버지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난 요즘들어 이런 영화가 싫어진다. 코로나로 집에 있다보니 우울함보다는 유쾌함 즐거운 일만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술은 가끔 우리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지만 술은 가끔 우리에게서 주의력을 빼앗아 가고 산만함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게 즐거움이라면 아마도 즐거움일수도 있지만 이들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end of days 안볼꺼야! 라고 이야기 하는 구나! 일상에 대한 스케치는 아무래도 스케치 이상인 것이다. 반복과 일상에 대한 소묘 아니면 친숙함과 친숙하지 않음의 조화일 수도 있고 상실과 비상실의 조화일 수도 있다.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우리는 무엇을 원한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