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다는 건 새로와 지는 기분 만큼이나 많이 씁쓸해지는 기분을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우리가 대개 이사를 하는 이유는 잘살고 행복해 하고 싶어서이다. 매번 제주도를 갈때 또는 먼 여행을 가면서 옷가지와 많은 소지품들을 챙겨서 가방에 넣고 여행을 가면 돌아와서 한번도 신지 않은 양말과 속옷 옷가지 왜 떠날때 항상 많은 욕심을 가지고 가게 된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짐을 정리하다 보면 대부분 안쓴 소지품과 옷가지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다 세탁을 하게 된다. 한번도 안 입어 본 옷들을 돈은 탈탈 쓸어서 다 쓰고 오지만 한번도 안 쓴 물건들을 대하게 된다. 또는 진짜로 짐이 많은 이사를 할때 정말 사고 한번도 쓰지않은 듣보잡 물건들을 침대 밑에서 농장안에서 창고에서 발견하게 된다. 왜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