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발부 수지부모이거늘 윤선도의 증손자 명문 사대부의 윤두서 자화상의 1937년 자료를 볼수있다. 섬세하게 상반선 윤곽선과 옷이 없다. 두루마기식으로 낮으장에 모셔있었던 상황이다. 적외선으로 촬영한 사진의 몸체와 귀의 윤곽이 초상화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적으로 종이 앞뒤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종이 앞뒤면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화폭의 앞뒤면을 그린 그림이 파격적인 명작이 된 것이다. 의도됨과 의도하지 않은 것들이 그러나 내면으로 이미 변화되려고 했던 것들이 표현 돼어진 것이다. 결국 변화는 내밀화돼어 표현돼어지는 것이다. 한 편의 명작은 우연히 벼루에 먹이 오묘하게 엎질러져 명작이 돼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시행착오로 인해 이루어진 결과물인 것이다. 추사의 글씨체가 우연한 기회로 얻어진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