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려옵니다. 떨림 감동 move 어찌보면 마음을 송두리째 움직이고 애잔한 그 느낌 감동의 서사시로 표현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는 시골출신이다. 어찌보면 유년기 KBS토요명화가 우리의 그 설레임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을때 TV도 많지 않은 시골에서 남의 집에서 토요명화를 본다는 것 유달리 잠자는 시간이 빠른 시골에서 이불을 쓰며 또는 모기를 쫓으며 보았던 전설의 고향만큼이나 우리를 더 설레게 한것은 다름아닌 서부영화라 부르는 쟝르였을 것이다. 그때 배경으로 들렸던 그 음악들 유년기의 시골에서 잊지못하는 그 멜로디 그러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 유년기를 거치면서 나는 춘천이라는 동네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 낯설고 메마른 타향에서 느꼈던 많은 외로움과 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