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에도 이런 사람들이 항상 하나 둘 있었던 것 같다. 괴팍스러워 보이지만 또한 상당히 사교적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내 이웃에서 하나의 역활을 했다는 것이다. 마을입구의 길을 쓸기도 하고 여름에는 물이 빠지는 하수에 낙엽이나 오물을 치우기도 하고 겨울에는 집앞뿐만 아니고 길 전체에 눈이오는 새벽에 나가 눈길을 얼기전에 치우던 분들이 그분들이다. 그러한 한 분으로 그 동네가 활기있고 생동감 있게 그 분위기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인것 같다. 우리 주변에 이웃에 볼 수 있었던 괴팍하지만 어른의 나이듬의 역할을 했던 분이신 것이다. 요즘 나는 이제 그 나이를 향해 줄달음질 치는 분위기다. 나는 그때 그 아저씨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내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