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마도 이책의 제목은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하다."라고

by 링마이벨 2020. 2. 29.
반응형

 내 이웃에도 이런 사람들이 항상 하나 둘 있었던 것 같다. 괴팍스러워 보이지만 또한 상당히 사교적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내 이웃에서 하나의 역활을 했다는 것이다. 마을입구의 길을 쓸기도 하고 여름에는 물이 빠지는 하수에 낙엽이나 오물을 치우기도 하고 겨울에는 집앞뿐만 아니고 길 전체에 눈이오는 새벽에 나가 눈길을 얼기전에 치우던 분들이 그분들이다. 그러한 한 분으로 그 동네가 활기있고 생동감 있게 그 분위기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인것 같다. 우리 주변에 이웃에 볼 수 있었던 괴팍하지만 어른의 나이듬의 역할을 했던 분이신 것이다. 요즘 나는 이제 그 나이를 향해 줄달음질 치는 분위기다. 나는 그때 그 아저씨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내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지 내 이웃에 나는 어떤 이웃일까? 내 이웃이 누군지는 알고 있는지? 결국 나는 일방적인 보살핌을 받아왔고 오히려 그 보살핌을 나누지 못하는 괴팍하기만 한 선배 노인네가 돼는 것은 아닐까 한다.  한동네에서 한번도 동네를 떠나지 않고 한 동네를 86년 반기를 살았는데 나름대로 한 동네의 상징일 수도 있는데견문만 넓히고 마음을 넓히지 못하는 지식만 있고 지혜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고집스러운 노인으로 늙지 않을까 한다. 지금 우리는 나도 그 그 길로 걸어가는 것은 아닌 지 모르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