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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저속에 길이 있을까? 책속에 길이 있는데 왜 나는? 여러 갈래길 수많은 책 길은 명확한데 왜 난 길로 들어서지 않는 것인가? 가 보지 않은 길은 읽어 보지 않은 책 길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많아서 들어가 보지 않은 길 왜 이 책방엔 책보다 빵이 더 맛난 것일까? 시럽드간 까페라떼가 허브티보다 댕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달면 삼키고 쓴 뱉는 이유는 쓰기 때문이다. 책의 향기보다 빵과 달달한 커피향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내 혓바닥이 맛을 내뇌가 그 맛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기억은 뇌가 깊이 인식 못하는데 맛에 대한 기억은 평생을 간다. 우리가 단 몇일을 못 참는 김치에 대한 파급력은 맛이 아니고 그 매일매일의 반복인것이다. 그 루틴과 중독의 힘인 것이다. 내가 맬 김치 먹듯이 라면 .. 2022. 8. 7.
‘길,은 확실히 있고 믿을수도 있는데 뭘 하는것 같지도 않고 드러내 지도 않습니다. 전할수 있지만 받을수 없고,얻을 수 있지만 볼 수 없습 니다. 길은 스스로 뿌리가 되어즙니다. 천지자연이 있기 전부터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알수 없는 먼 곳까지 갈 수 있도록 마음을 키워줍니다. 길은 하늘을 낳고 땅을 낳았습니다. 가장 앞서 있으나 높다 하지 않 습니다. 가장 아래 있으나 깊다 하지 않습니다. 천지자연보다 먼저 있었으나 오래되었다 하지 않습니다. 아주 옛날보다오래되었으나 늙었다 하지 않습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이 무의미해 보이는 길이 모두 뜻을 품고 있다하니 길이 새롭게 보이는 데요. 하물며 출근길 까지도요! 길이 이러할 진대 우린 오죽하겠습니까? 우린 얼마나 대단한 존재 일라요! 삶이 어찌 하잖을..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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