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에게 한이란 정서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恨한이란 대개는 심연의 정서인것 같다. 술찌개미 같은 바닥의 고여있는 또는 코피가 나올때 코피 덩어리 같은 응축된 압축파일 같은 그 압축파일안에 여러가지 정서가 포함돼 있지만 한만큼 깊고 우러나오는 커피의 고유 향같은 어찌보면 한은 우리만의 정서로 5천년 아니면 그 이상을 자유스럽게 우리안으로 스며들어온 것이다. 그러한 한을 가장 잘 표현하는 시인으로 뽑자면 우리는 대개 김소월을 뽑는다. 소월의 시로 그러한 소월은 살아있는 시인 고은에게로 자연스럽게 스며든것 같다. 민족적이란 말이 마치 상당히 왜곡돼는 요즘에 진정한 애국 애족 애민의 민족적인 한을 기반으로 한 그러한 시인이 고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역사를 대하는 방식은 상당히 관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