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ing/플랫폼

OTT 시장에 기회…삼성전자, TV 플랫폼 되겠다

링마이벨 2023. 1.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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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보다 디바이스의 늪에서 나오기가 더 힘들것으로 고려된다. 삼성이 반도체와 tv와 세탁기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반도체의 주가각 반영될때 삼성이 반영이 되는 근거는 TV Device가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줄어들고 ott의 디바이스로 활용되면서 tv를 단일 기기보다는 활용할 수 있는 tv패널회사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은 조금 들어가 보면 잘 활용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단순 스크린으로 전략해 보이는 것 같아 오히려 안 좋은 전략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오히려 더욱더 디바이스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고 컨텐츠기업으로 진입하기가 오히려 하늘의 별따기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LG유플러스는 스타 PD와 작가를 대거 스카우트했다. ①20년 이상 CJ ENM에서 방송 제작과 콘텐츠 사업 전략 및 운영을 이끈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시작으로 ②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만든 신정수 PD ③SBS 간판 예능 '런닝맨'의 임형택 PD, ④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화성인바이러스'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근찬 PD, ⑤CJ ENM과 하이브를 거친 이상진 상무 등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를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이날 촬영장에서 만난 이현재 LG유플러스 IP사업1팀장도 MBC플러스에서 10년 동안 스포츠 사업을 맡았다.

 

미스터 트롯이 단연 1등이 돼었네! 나혼자산다. 

 

2022년이 마무리되어간다.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글로벌 경쟁. 그리고 북미에서 1위를 탈환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빠르게 3위를 넘보고 있는 파라마운트+ 등이 눈에 띄었다. 이러한 플랫폼 전쟁에 한국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는 데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미디어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첫째, 통합된 OTT 서비스의 출현. 미디어 플랫폼들이 새로 론칭되기보다는 정리되고 통합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경쟁 중인 컴캐스트의 피콕과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쇼타임이 힘을 합쳐 스카이쇼타임이라는 플랫폼을 올겨울에 론칭했다. 전세계에서 톱7 OTT 서비스 중 하나인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는 합병이 마무리되어 통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내년 여름이나 빠르면 늦은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은 북미, 2024년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한국에선 2024년에 만날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 선보일 동명의 메가히트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을 비롯한 오리지널 드라마가 강세인 HBO, 예능과 다큐멘터리에 강한 디스커버리가 함께 선보일 서비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둘째, 광고를 품은 OTT 서비스 안착. 최근 디지데이(Digiday.com)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광고 서비스가 부침을 겪고 있다고 한다. 광고 요금제를 선택한 사용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고를 수주해 광고 집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다시 상품을 돌려주는 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북미의 1등 TV 플랫폼인 로쿠가 광고 사업을 두고 넷플릭스, 디즈니+와 이견이 발생해 로쿠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의 광고 모델을 시청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벌써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로쿠를 인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광고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해서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아이디 공유를 막을 예정이라고 하니 이 변수도 눈여겨봐야 할 듯하다.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의 유료 서비스에 FAST(무료 광고 기반의 TV)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야흐로 광고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셋째, 라이브, 스포츠, 피트니스.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로는 스포츠만 한 것이 없다. Apple TV+는 유럽 축구 리그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식축구 리그인 NFL의 판권을 사들였다. 영국 ITV는 월드컵 스트리밍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에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넷플릭스는 나이키와 협업해 피트니스 콘텐츠에 뛰어들었다. 45개 에피소드로 총 30시간의 운동 세션을 두번에 걸쳐 공개한다고 하니 그동안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라 불렸던 펠로톤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 보인다.

2023년은 ‘이 회사가 이것도 해?’라며 놀라는 해가 될 것이다. 지금 미디어 플랫폼들은 기존에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것들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많은 회사들이 내년이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기존에 하던 일만 잘하면 도태된다. 못하던 것은 최소한 더 나빠지지 않는 해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미디어 기업들은 플랫폼 전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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