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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우영우 대박’ 이을까 (더스쿠프, 2022.12.15)

by 링마이벨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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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어떤 모멘텀에 기여를 하고 어떻게 그 매출을 이어나가는지가 중요해 지는 대목이다. KT의 제작과 컨텐츠 미디어의 주류바람을 타고 어떻게 대세 상승장을 유지하고 그 기세를 이어나갈지가 주목 된다. 우영우라는 드라마의 시청율과 그 광고단가가 광고주에게 적정하다고 생각되고 실제로 TVn의 경쟁이 될 수 있는지 제대로 확인을 해 줘야 하는 미션이 2023년도에 있고 그것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다. 미디어 시장안에서 경기불황과 여러가지 변수가 발목을 이미 죄고 있지만 그 시장에서 그것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처럼  2022년 한국 컨텐츠산업에 한 획을 그은 컨텐츠는 없어 보인다. 동시에 KT의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경쟁력도 크게 끌어올렸다. 이 드라마를 방영한 채널이 KT 계열사 스카이TV가 운영하는 ‘ENA 채널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브랜드 이름(SKYENA)을 바꿔 인지도가 미미한 케이블 채널이었는데도 우영우1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는 우영우의 모멘텀을 가지고 얼마나 지속적으로 또한 어떻게 라는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 

 

스카이TV 최대주주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실적도 함께 날았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630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뛰어올랐다. ‘우영우 특수로 광고단가가 상승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결과다.

 

ENA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KT의 전략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엔 예능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김태호 PD와 손잡고 만든 새 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 ENA에 공개한다. ‘미스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던 서혜진 PD의 새로운 프로그램도 ENA에서 선보인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등을 연출한 장혁재 PD는 육아심리상담가 오은영과 함께 하는 오은영 게임을 선보인다. 오은영 박사가 아이돌과 놀아주는 방법을 전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 ‘아는 형님등을 성공시킨 여운혁 PD가 연출하는 명동사랑방은 내년 1월 공개된다. ‘나는 SOLO’를 연출한 남규홍PD는 양준혁, 장우혁, 유재환, 윤기원 등이 실제 부모와 동거하는 모습을 담은 효자촌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드라마 신병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예능과 방송인 하하의 가족 여행을 그린 하하 버스도 방송된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그간 대중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ENA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TV는 우수한 홍보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사업자라면서 우영우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박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면서 ENA가 단숨에 인기 채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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