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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양키시장

by 링마이벨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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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양키 시장에는 여러가지 동경과 선망이 숨어 있었다. 우리의 경제가 바닥을 치고 먹고 살기 힘들때 대한민국을 지키러 왔던 미군들의 별도 수입원이자 현물 물물시장이었던 것이다. 그시절 그들의 보급품은 조선시대 일제시대를 거치고 나온 우리들의 지갑사정과 기아 배고픔들이 남아있던 그 혼란스러운 때에 많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혈맹처럼 보이고 우리의 가족 형제 처럼 보였던 그들이 끊임없이 내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기도 했고 나의 여러가지 고충의 원인이 그들이었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시장의 상품은 이제는 오히려 우리의 경제상황이 나아지면서 우리가 입고 마시던 그러한 것들에 비교해 오히려 품질상으로 상품의 다양성 고급화 등에서 우리보다 못한 것들이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것들이 저무는 것은 그러한 시장에서 물건을 샀던 사람들이 저문다는 것 그들은 50대말~60대~60대 그 형님들이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어찌보면 씁쓸해 보인다. 그형님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시장에서 없어진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넘 불안해 보일뿐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해 저무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물건과 상품들이 즐비했던 시장에서 우리의 것 우리의 가능성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 이 시장에서 존재했던 희망과 열망들이 다 어디로 사라지는지 희망도 같이 사라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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