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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사전투표

by 링마이벨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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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루틴으로 투표하고 치즈케잌 한 조각과 커피를 마시는 나름 하나의 의식이다.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못된 놈과 잘난 놈을 구별하고 쓸만한 님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는 인류가 만들어내 가장 큰 도박임에 틀림없다. all or nothing 게임으로 룰렛보다도 확률면에서는 더 위험요인이 많고 지금 코로나 걸릴 확률이 아닌 두개의 구멍에 낭떠러지와 물침대의 확률이다. 너무나 위험스러워서 다시 돼돌릴 수도 없고 돼돌리려면 365x5= 1725일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시간 치고는 길다. 너무 길어서 다시 돼돌리자고 이야기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블랙잭보다도 더 어렵고 확률로 봐서도 너무 위험스러운데 디어헌터의 러시안 룰렛을 몇번씩 하는 생존을 건 국운을 건 하나의 생존게임이다. 아무리 가볍게 보더라도 가볍지 않고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그 가치를 뛰어넘을 수 없을 지경이다. 투표이후에 왜 모든 것이 결정나는 방식때문이다.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 선거에 매달린 직접적으로 걸린 사람들이 2000-3000명이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 정책을 세우는 사람들, 자기돈을 쓰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 여기에 함정이 있다. 자기 돈을 쓰면서 내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당선후 몰라라 할 수 없는 그 관계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간접적으로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종교, 문화, 정치, 사회, 학교, 예술 그 수많은 분야에 모든 사람들이 걸려 있고 그들이 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는 발이 돼어 주고 부족한 재정상태를 자기 돈을 쓰면서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당선후에 그 사용된 돈을 보상해줘야 하고 그 사람들의 시간과 정성 노력들에 화답해야 할 지경이기 때문이다. 정치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은 사활을 걸고 임했을 터 거기에 따른 운명론적 현실과 사실들을 받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성숙화된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책임지는 자세와 선거 정책과 그 실행률 그 모든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고 국민이 사실 그 단계단계에 억척스러울 정도로 책임과 역할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정치는 아직 미숙해 보이기 때문이다. 해방이후 지속된 무책임한 태도와 실제로 민주주의를 이땅에서 실현시켰던 것은 백분 인정한다 해도 아마도 해방이후에 일제강정기 잔재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다시 그 밥의 그 나물로 우리 정치를 꾸릴 수 밖에 없는 그 부족하고 빈약한 기반으로 시작했던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일제잔치를 기반으로 해서 그 시스템에 있던 일제의 부역자들이 대다수 였을 것이다. 대다수~~ 그러다 보니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하거나 만주, 연해주, 미국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대 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 혁명이나 공산당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 다수이다 보니 이들과 대립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승만이 취할 수 있었던 정책은 아마도 명확했을 터이다. 정치인으로 욕망이 컸었던 사람이고 미국과 상해를 해외에서 전전긍긍했던 사람이 국내에 들어왔던 것은 빠른 timing과 언어에 대한 능력으로 남보다 빨리 권력을 얻었던 것이고 김구를 견제하기 위해서 당연히 김구의 노선과는 다른 정치적이해를 기반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 이해를 기반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리라! 이 와중에 국민이 할 수 있는 투표라는 것은 부정과 부패 집권당 집권 최고 통치자의 의도대로 정치를 맘대로 재단하고 이용했었던 것이다. 정치치를 입안의 혀처럼 썼던 장본인들이 그들이 한 선거라는 제도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통치 형태로 부정과 부패가 횡행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투표때를 보면 아주머니 부터 학생 모든이들이 두편으로 나누어 소리를 높힌다. 왜냐하면 선거때 처럼 돈이 이렇게 많이 풀리는 적이 없다. 모든 사람이 그냥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집에는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아르바이트 때로는 모든 것을 한판의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선거운동으로 동원돼고 어디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돈과 사람들이 넘실거린다. 돈이 풀리는 것이 측정하면 수천 수억원의 돈이 풀리고 너도 나도 그 수혜를 보며 정치적 성향으로 분리돼 시소 양쪽에 왼쪽 오른쪽 진보 보수로 나뉘어 서로의 목소리를 키운다.
목소리 하면 언론의 역할도 크다. 언론도 자기의 지지 성향 인물을 결정하고 그에게 모든 포화와 역량을 집중한다. 방송사와 신문사 인터넷 신문사는 기계적 중립지역을 정한뒤 좌와 우로 분리한다. 어느 진영에 도움이 돼는지 어는 진영에 불이익이 오는지 가정하고 선거의 정책은 이익과 손해라는 두가지 측면으로 평가한다. 결국 나라는 사라지고 진영의 이득과 손해만 회자되고 어떤 득실에만 몰두한다. 나라는 망해도 상관이 없어 보인다. 오로지 진영의 논리와 이익만을 편취하게 되고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아니면 나에게 어떤 해로움이 생기나?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얼론의 헤드라인은 자극적이고 짜릿해진다. 감각적이며 헤드라인도 잘 뽑는다. 아예 대놓고 싸움을 건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언론은 삥을 뜯는다. 삥 뜯는 것도 모잘라 득실이 돼면 일부러 기사를 내지 않으며 국익이라는 관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이 상황에 디지털 뉴스는 너무나 많은 뉴스와 거짓정보 거짓뉴스를 양산해 놓고 국민은 스스로 팩트를 체크할 수도 없게 물을 흐려논다. 이미 물은 흐려져서 바닥을 볼 수도 없게 만들어 놓고 심지어는 장화를 신고들어가 뛰어다닌다. 물은 진흙탕으로 흐려져 혼탁하고 신발은 갯벌에 자꾸 빠져든다. 이제는 진실을 가릴 힘조차 없고 심지어 뭐가 진짜 뉴스인지 아닌지도 판단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결국 디지털 뉴스는 모두 사라지고 모든것을 zero로 만들어 버린다. 진실도 없어지고 뉴스도 없어지고 오로지 멍하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은 무엇이 중한지 무엇이 진짜 뉴스인지 모든 것을 무로 만들어 버렸다.
이 상황하에 투표를 하고 돌아왔으니 이 정도의 호사는 할 만 하지 않은가? 국민에게 낸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고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고 무엇이 국익에게 내 세금이 어떻게 쓰여 지는지 이야기 하지 않고 가문 땅에서 스스로 누군가를 선택하고 돌아왔으니 용하지 않나? 그래서 이러한 호사를 누리는 것이다. 니네들이 뭐라해도 나는 가리고 가려서 누군가를 찍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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