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무리 부정하지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양파껍질처럼 무수히 많은 날들에 한겹한겹 풀어도 밖으로 단단해지고
안으로는 무수히 여린날들을 만든다는것
홀로 여러생각을 한다는 것
나는 그 생각들에 대해 하나하나 할말이 많아진다는 것
그 생각들이 정리하지만 결국 나로 내가 그 아집으로 돌아온다는 것
회귀란 것은 연어가 애초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듯 생명의 기억을 가지고 그 모태기억으로 돌아오는 것 요람에서 무덤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지 보면 누워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직립을 하고 나면서 피곤한 삶이 시작된 것이다. 인간은 누울때 쉴때 가장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란 그래서 사물을 나를 뉘우는 것이다. 그 누운 상태에서 하늘을 보고 내일을 어제를 투영해 보았던 것이다.
우리가 평생 축척하려는 금은 금 이상의 가칠 해본적이 없다. 욕심의 대상으로 끊임없는 노동의 산물로 우리를 시지프의 바위로 굴리다가 결국 그 바위에 즉사를 할 수도 있고 목적과 수단이 바뀐 다른 삶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럼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한편으로 더욱 집착하게 하거나 하나의 길로 빠져들게 한다는 것뿐. 삶이 부여하는 완숙함과 여유와 관조는 아마도 우리의 삶은 아닌게 분명하다. 삶은 너무나 전투적이고 많은 것을 취사 선택하게 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난 저 up&down 곡선이 우리의 휘노애락으로 이해된다. 부산한 욕심과 얼치기 삶에대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