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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

시네마천국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삶의 근본이 없어 진다는 것으로 기억할 수 있는 없는 삶은 너무나 황폐해 결국은 스스로를 좀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년시절의 꿈과 사랑이 묻어 있던 영화관이 개발에 밀려 폭파돼는 장면은 시간이 흘러도 안타까움이 가슴 한켠이 답답해져 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건물이 사라진다는 것은 건물 그 이상의 것이다. 초등학교 운동장이 작아진 것을 보면 그 커다란 교실 2층이 마치 1층높이만도 못하게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운동장 한켠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지금은 그리 커 보이지 않게 됨을 알 수 있다. 개발과 도시화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꿈은 항상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듯 그렇다면 꿈이 아니고 목표이거나 계획이겠지! 초등학교를 걷던 옆에 찐빵.. 2022. 9. 11.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바닥은 보이지 않지만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바닥까지 걸어가야만다시 돌아 올수 있다고 바닥을 딛고굳세게 일어선 사람들은 말한다. 더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발이 닿지 않아도그냥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바닥의 바닥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도 말한다. 더이상 바닥은 없다고바닥은 없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라고그냥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201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