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전쟁이 한참이고 전쟁이 삶의 전부이고 죽음을 앞둔 전쟁을 매일매일 하는 문화에서는 오른팔이라는 말은 사람에게 가장확실함을 표현하는 것 같다. 칼을 쥔 손,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손, 강한힘을 대표하는 것이 아마도 오른팔이고 오를팔을 잃어버리면 목숨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읽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오른손은 특유의 안정적이고 나를 지켜주는 손으로 최측은을 말하였던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좌장이 될 수도 있고 핵심브레인이 될 수도 있고 모든 것에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어찌보면 원시농경사회에서 정착을 하면서 전쟁을 통해서 모든 것을 얻고 투쟁의 역사였던 것이고 삶과 죽음의 기로에 매일 매일 매순간을 보냈던 것이다. 수많은 전쟁에서 팔다리를 잃고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