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이 로고를 보면 가슴이 뛴다. 참으로 이뻤던 디자인이었다. 한때 나의 바램처럼 나의 부러움처럼 나의 욕망처럼 이 흰가죽운동화에 빨간 프로스펙스를 보면 나는 가슴이 뛰곤했던것 같다. 재질은 가죽이었고 SPECS가 저가였다면 PRO SPECS는 고가 운동화로 정착되었던 것 같다. 이 운동화를 보면 우리 고등학교 날라리들이 생각나는것 같다. 그때 흰운동화에 빨간 엠블렘이 주었던 그 만족감은 지금에 흰운동화가 나름대로 다시 유행을 타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유행이 CYCLE 몇년이 돼는지 함 생각해 보는것도 주요한 상황이 될듯하다. 이 가죽으로 우리는 몇컬레의 운동화만을 지을 수 있을가? 참으로 이 가죽이 동물의 외피였을런지는 미지수 이지만 아마도 사람의 거죽이 아니면 동물의 가죽 아니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