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한 울타리 속에 귀여운 새로 자랐겠지 사랑에 겨워 너는 날라다니는구나 내 정열은 아랑곳없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작은 꼬리로 그 마음을 말해버리고 날라가--- 너는 어디든지 날아갈수 있겠지.... 가지마 아마도 들국화의 음악을 들을때 이노래처럼 아쉬운 노래가 있었는가 싶다. 너무 잛기도 하고 너무 푸념과 불평이 있지만 그 마지막은 가지마란 이 노래가사를 들을때마다 소월의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가사가 잛아서 아쉽고 마지막에 가지말란 그 이야기때문에 코끝이 찡해진다. 우리는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인연안에서 나의 삶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매일같이 나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이는 몇이나 될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