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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mbc 송년특집 '나의 살던 고향은'...

by 링마이벨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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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북한 프로그램을 생생히 볼수 있다는 것이 넘 새롭다. 북한에 고향을 두고온 남한 사람들의 삶 그 이면에 감춰진 고향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다 다. 북어를 말려서 생계를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평생 노동과 삶으로 지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뇌경색과 뇌출혈의 아들을 둔 아들이 아버지를 낯설어 하는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 

원양어선을 타는 할아버지, 아들의 이야기, 또 그 아들의 이야기 3대를 이어본다. 사이가 서로 안좋아도 그냥 산다는 이야기 오랫동안 살지만 타향으로 느끼는 탸향살이라 생각하는 사람 평생 타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원산으로 간다. 

mbc가 또 한건 했다. 원산 앞바다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 생선과 시장 사람들 북한의 사람들 이야기 그 얼굴들 우리의 문화적인 차이는 너무 많아 보인다. 실향민의 이야기 어머니와 아들 둘이서 고향원산에서 내려와 남한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버려졌던 생각들 버려졌던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들

그리울때 나무를 심어놓았다던 나무들이 자라고 자라고 숲을 이루었다. 

 

사람하고 나무하고 똑같아! 나무도 하나만 키우면 잘 안커! 사람하고 똑같아! 같이 있어야 잘 커! 

 

남한의 아버지가 실향민으로 가보고 싶어하는 북한의 장소를 보여주는 이원방송으로 만들었던 프로그램 나는 너무 훌륭하다. 신계사 구룡폭포 금강산인가? 실향민 유년시대의 기억들을 지금 찾아가는 이야기 그 카메라가 그곳을 찾아간다. 어린 눈에 보였던 금강산을 찾아간다. 산림조합에서 예초기로 숲 청소를 하는 아버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고향을 따라간다. 감을 말리는 마을, 감빵 내가 보기에는 떡처럼 보이는데 하여간 감을 밀가루랑 섞어서 만든 빵, 

강원도 고성의 마를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먹으면서 남한의 마을의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는 북한의 고향이야기 

우리의 체제가 나뉘면서 삶이 나뉘어지고 이제는 가족도 모두 강제적으로 이별하고 나누어 사는 사람들 그 이야기 

누나가 보고 싶어하는 아버지, 누나가 어머니 대신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결국 못 만나고 가네! 평생 고향에 대한 기억을 가지면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12살때 떠나 84살이 돼도록 고향을 가보지 못하는 사람들 못한 사람들 엔딩컷의 연어이야기 
     

차를 타고 느끼는 3D, 4D의 고향을 달린다. 고행의 산천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겨놓아 극장처럼 고향 원산으로 가는 동네를 만들어 놓고 차안에서 느끼는 가상체험 너무 괜찮은 프로그램이네!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서러움들을 딛고 군사 분계선을 넘는다. 원산으로 가는 원산항구, 원산 앞바다를 가로 질르는 차들, 시내를 넘어서 신계사에 도착한다. 그 적송을 보는 감계무량함을 가지고 보는 절 뒤에 빨간 소나무를 대한다. 감동이 느껴지네! MBC 프로그램 잘 만들었네! 감동이란 참으로 그 노력이 프로그램 곶곶에 보이네! 

 

 

누나를 못보고 어머니를 못 보았지만 돌아가실때 딸 때문에 눈도 못 감고 돌아가셨지! 땔 그 딸때문에...

 

누나가 다니던 원산학교를 들어가고 학교에 대한 이야기. 누나가 90세가 넘었고 지금쯤 사망했겠지! 가슴깊은 곳에서 고향을 보고난 사람들의 이야기 세트장이긴 하지만 하소연이 남아있다. 가족이라는 것 북한과 남한의 가족들 그 가족들의 한맺힌 이야기 그 감동 설움을 보여준다. 고향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감동 크리스마스 이브에 느끼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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