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 했던 흰 피부, 21세기 아직도 white 하얀 살결에 대한 동경은 멈추지 않고 있다. 왜 우리는 흰 피부를 동경하는 문화적 집착은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아직도 우리의 영웅 손웅민이 EPL무대에서 종횡무진하는 데도 수없이 인종비하하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때때로 보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직도 얼굴이 "희고 깨끗하다." 엄청난 칭찬이 되고 그 수많은 미백과 화이트닝 화장품이 수없이 잘 팔려나가는 것을 보면 분명히 Black & White(b&w)는 하나의 도덕이고 동경이고 문화적 현상임은 분명하다. 왜 w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중세 대항해시대에 유럽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지배하고 제국주의의 기틀을 다질 무렵 그 100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유럽의 문화적 침탈이 만들어낸 불평등과 편견이 2세기 이상을 점유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어떤 우월함으로 한 국가를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침탈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지금도 경험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한일문화의 영향력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일본의 영향력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문화적 현상들이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고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문제로 한일양국과 한국 내 정치의 논쟁에서 보면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한 지배가 100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몹쓸 정치만큼 나쁜 해악은 없어 보이는 덕목이다. 그런데, 유럽의 아프리카 지배나 아시아 침탈 과정에서 보면 열강이 얼마나 주변의 정심과 문화를 싹쓸이 해버렸는지는 일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일상 중에 지금까지 영원한 저주와 탐욕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bw부분이다. 사실 대한민국이 2025년 다시 화장품의 세계 판매율이 당당히 10위로 올라가 있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까지 맹위를 떨치고 잇다. 사실 한류문화의 끝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것 같다. 바로 이러한 문화적 현상이 아직도 지속되는 것을 보면 아름다워지려는 욕구가 사실은 일상문화적 침탈이라는 측면으로 이보다 더 강한 영향력이 있을까?
왜 우리는 아름다워지려고 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흰 피부와 하얀 살결을 원하게 되었을까? 중세 흑사병과 제국주의 침탈 이 두 가지 관점에서 판단해 보기로 한다. 왜 우리는 피부색에 이토록 집착을 하고 환장을 하는 것일까? 왜 절대적인 미덕과 가치로 포지셔닝 한 사람들은 대개 천재들인 것 같다.
가끔 원시적 토템으로 보면 그 원시토착민도 얼굴에 하얀 덧칠을 하고 무엇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왜 그들은 지고지순의 미덕을 포장하려고 남의 문화를 남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남의 생긴 것 자체를 악으로 대치시킨 것은 유럽의 문화가 자긍심이 아닌 약탈과 포획 투쟁의 역사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나 스스로도 동남아 노동자들을 대하는 것과 유럽의 국가들 출신들을 보면 유럽에 존중하는 맘을 더 갖게 되고 흑인이면 대개는 아프리카의 특정국가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 나의 교육이 잘못된 것인지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미국이 아직도 대통령의 덕목으로 이야기하는 white 앵글로색슨이라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유일수도 있다. 식민지를 좀 더 잘 지휘할 수 있도록 원활히 통제할 수 있도록 침략자의 우월을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사실은 미국의 역사는 인종갈등의 역사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가 대혁명 때 추구하던 자유 평등 박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인종갈등은 필수적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 텍스트는 200년 가까이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들었던 사회적 비용과 정신적 피해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폐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인종갈등은 그 무엇보다 정치적 이해득실로 아주 교묘하게 포장돼 운영된다는 점이다. 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궁금함도 생기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유럽이 우리의 노란 피부의 헤게모니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비누(Soap)의 어원은 로마의 사포(Sapo)라는 언덕에서 유래되었다. 기원전 1000 년 쯤전에 로마 근교에 있는 Sappo Hill 에는 제단이 있어 많은 희생양을 도살하였고, 양을 구울 때 생긴 기름이 타고 남은 나무재와 섞여 땅에 스며들고 빗물에 씻겨 내려가 티베르강으로 흘러들었다. 이 강가에서 여인들이 빨래를 하면 쉽게 때까지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비누"라는 단어의 유래는 아직 밝혀진 자료가 없으며, 옛 글에서는 "비노"로 쓰였으며, 고려말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언래]라는 문헌에 처음으로 '비누"라는 단어 사용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구약성서에는 세정을 위해 잿물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로마 전성시대에도 썩은 오줌, 표백토(漂白土)라는 일종의 찰흙이 세정제로 사용되었다. 비누에 관한 최초의 기술(記述)은 1세기의 학자 플리니우스의 명저(名著) [박물지(博物誌)]인데, 비누는 사람에 의하여 발명되고, 짐승의 굳기름과 재로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누에는 엄청난 비유가 포함돼 있다. 비누야 말로 씻으면 살색까지 바꿀 수 있다는 신념과 메시지를 생산해 냈다. 비누의 원초적 기능은 청결함을 위함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문화적 침탈 현장이 PRODUCT로 Food로 일상이라는 탈을 쓴 채로 문화적 수탈을 하는 예로서 충분해 보이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