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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샤머니즘

by 링마이벨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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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샤머니즘은 자신의 생존 그리고 초기 우주의 원리를 반영하 기 위해 동물의 생명을 거두는 형식을 취한다. 즉 생존을 위해서 동물을 죽인 뒤 그의 영혼을 바침으로써 균형을 도모한다는 관념으로, 이때 주술사는 동물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값어치를 협상하는 역할을 한다. 모든 존재가 생명을 지닌다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은 온통 '입을 크게 벌린 보이지 않는 영혼의 적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술사는 일종의 영혼비행을 하는 존재로서 우주의 여러 단계를 여행하고 소속 집단에 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샤머니즘은 애초에 제물을 바친다는 개념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무자비한 죽음이 아니라 영혼을 절대자에게 바치는 것인데 여기서 균형이라는 것이 누구의 균형인지를 잘 모르겠다. 나와 절대자 소유자는 각각 누구인지를 모르겠다. 샤머니즘에 대하여 상당히 설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맞아 보이는데 정확히 동물을 죽이는 것과 그 죽음을 당한 동물의 영혼을 바쳐 어떤 균형을 도모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숭배와 야만이 뒤섞인 상태’로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 것들을 죽이고 그 죽음의 위로와 대안을 위해서 고귀함과 덜 귀중한들을 희생하는 2개가 섞여진 비인간과 상식이 혼돈한 시대로 말할수 있다. 종교가 지배하던 중세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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