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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ical

코로나 7일 체험기

by 링마이벨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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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첫날 4월4일
아무 대책도 없이 목이 너무 아프고 약간의 오한이 있었다. 그 오한이 반복대 am8시 신속항원조사를 마치고 물론 주민등록증에 두줄도 아니고 두줄이 나왔다. 얼른 동네이비인 후과에 다녀왔고 최근에 바뀐 이비인후과 의사의 신속항원 조사로 pcr조사 없이 양성을 때렸다. 나는 남성인데 혼성도 아니고 양성이란다. 양이란말이 이렇게 나쁘게 쓰인다는게 잘 이해가 돼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바이러스가 득세한다고 하니 양이라는 표현도 맞을듯 하다. 어질어질 한 것도 기분이 나쁜데 갑자기 세상이 내가 괴물이 된것으로 바뀌고 사람들과 떨어지고 멀어지려고 한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어제, 그제, 나는 누구와 밥을 먹고 누가 나에게 이 virus를 주었을까? 고맙게도 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이 매개체이다 보니 술먹고 상가에 갔고 지금도 가슴이 메이는데 나는 한 일도 없는데 회사를 그만두신 분과 저녁을 했고 삶에서 멀어진 후배의 마지막길을 갔을 뿐인데 그리 좋지 않은일을 경험한 이에게 바이러스는 왜 찾아왔을까? 불행은 선악을 가리지 않고 더욱더 약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양성이라고 너무 크게 외쳐주신 이비인 후과 선생님의 후광을 입고 약국으로 향한다. 약국에 도달하자 처방전을 주고 아까 병원이야기한 증상이 어떠냐고 이야기 할대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처방전은 몸살과 두통이 있다라고 이야기한 그러한 건성으로 물은 부분을 가지고 처방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몸살, 두통에 목도 아프고 어지럽고 오한이 있다고 이야기할 걸 아이고 내가 10개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2개를 알아듣는데 2개 이야기 했더니 전혀 고려가 안돼 있었네! ㅋㅎ 어쩔 수 없지!

병원에서 약제비 총액 16,580원
약은 7일치 조제했는데 부담금이 4000원은 병원에서 진료받고 처방전 낸 비용이고
나머지는 프로폴리스사탕(목이 아픈데 스트렙실이 완판이라 대체재), 그리고 테라플루 1통을 산 가격이네!

그리고 모든것을 마치고 집으로 어여 들어왔네! 참 회사에는 진료확인서를 제출하였고 아래와같이 그리고 바로 집으로 들어와 7일간의 칩거를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써보는 병가라 회사에 병가를 1주일 쓰고 오전에는 회사에 출근한 터라 오후부터 집에서 하루종일 바이러스와의 이별을 준비하면서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테라플루 아침저녁으로 한포씩 물에 용해해서 마시고 점심먹고 30분후 조제한 약을 먹기 시작했다. 두통과 목이 많이 아팟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 그동안 그렇게 코로나19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여러가지 불편한 것들이 존재했다. 그래서 이 수기를 쓰는 것이고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보기 바란다.

15시쯤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마포구청에서 문자가 왔다. 당신이 코로나19에 확진자임을 증명하는 마포구가 나에게 보내준 관심있는 지정멜 넌 확진됐어! 이젠 *됐어라구! 관심은 고맙지만 "no thanks"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 그리고 인터넷으로 질병역학조사 질문들이 시작된다.

고마울뿐 마포구에서 선고받고 살고있는 강동구가 바로 받아서 역학조사를 하고 어리버리 하면 직접 전화까지 주어서 전화로 조사까지 해주게 된다. 참 위에서 약을 조제 했을때 타이레놀 두통약은 이미 조제에 포함돼 있어서 난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원래 두통약 먹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두통약을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하루종일 먹은 물은 1리터 보리차 2통반을 먹었네! 물만 먹었네 하루종일

내가 살고 있는 강동구청에서 온 문자중에 비대면 치료관련 문자가 왔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자인듯하다.

비대면 진료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증상은 이용하고 대리인을 통해 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이러한 의료체계를 누가 만들었는지 만든놈과 맬 민영화 한다는 놈을 보았을때 민영화돼었을때 이러한 호사는 모두 물건너가 버린다. 잘 알고 투표 잘해야 한다. 목은 계속 아프니 물을 계속 들이킨다. 먹고 또 먹는다. 두통과 목이 나는 지속된다. 두통은 지속돼고 하루가 저문다.

#코로나둘째날 4월 5일 식목일
어 이런 목이 더 아프네! 이제는 통증이 더 심해지고 가족들은 모두 장모님댁으로 집사람과 같이 피신해 있다. 장모님은 무슨죄라고 전날 전전날 모두 자가테스트를 거쳤지만 뭔가 찜찜해 장모님과 가족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아침에 혼자 일어나 창문을 열고 환기부터 시키고 나는 골방으로 들어가 앉았다. 골방에 들어가 아침 6시에 일어나 테라플루 한통을 녹여서 250ml의 한컵을 홀짝 홀짝 마신다.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다. 책을 읽고싶은데 심신이 피로해지고 몸이 허약해질까봐 책을 못 읽겠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실 그렇게 읽고 싶은 생각도 없고 머리가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것이 싫어지기 때문이다. 목이 이제는 따갑다. 따갑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고 머리의 두통은 간헐적으로 온다. 시내버스 한대 간격처럼 20~25분 정도 interval을 가진다. 테라플루를 한잔 마시고 아침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 남들은 식욕이 물건너 가고 냄새가 없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나의 식욕은 하늘을 달린다. 짬뽕도 당기고 대학가에서 해주는 김치 볶음밥, 뭔가를 해먹어야 겠다. 가끔씩 체온계로 체온을 재보는데 36.7~37.1도를 왔다갔다 한다. 열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가 보다. 가래가 많이 끓고 기침이 시작됐다. 재채기를 할때마다 목이 많이 아퍼지고 있다. 어제보다 발전된 것은 가래와 재채기할때 목이 갈라지듯 아퍼온다는 것이다. 이때 웨이브프로폴리스 캔디를 아플때마다 빨아먹기 시작한다. 몸이 많이 가라앉고 편해지는 것을 느낀다. 허지만 그 프로폴리스에서 느껴지는 그 향은 썩 즐겁지가 않다. 그 기계적이고 불괘한 뒷맛이 싫지만 어쩌겠나? 목이 아픈데 먹어야지 하며 계속 빤다. 나는 #CAST AWAY# 영화생각이 난다. 갑자기 섬에 온 듯한 느낌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집에 혼자 살고 있는 편안할 것 같은데 나는 얼마나 내가 사회적 동물인지를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는 사회적동물이다. 시간이 지나고 역사가 흘러도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의 유전자속에는 철저히 사회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된다. 다시 물을 마시고 다시 밥을 먹고 다시 챙겨보자! 목이 아파서 2시간에 한알씩 프로폴리스 사탕을 빨아 먹고 있다. 목이 가장 아프기 때문이다. 목이 말라서 또한 보리차를 한 모금씩 삼키고 있는 중이다. 갈증과 목통증 가끔씩 두통이 찾아온다. 30분에 한번 그렇다고 타이레놀을 복용하지는 않고 있다. 오늘도 2.5리터의 물과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방안에 앉아 넷플릭스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 문득 책이라도 한권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본다.

# 코로나 3일차 4월6일
갑자기 목이 더 아퍼지고 잠김현상이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프로폴리스 사탕을 빨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목이 넘 아펐고 목소리는 거의 통화가 불가능해지고 약간의 두통현상이 왔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났고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목, 두통, 콧물이 증가했고 가래가 많이 증가했다. 목이 가장 아파서 검색을 해서

코로나 비대면 진료 검색을 했더니 나는 이비인후과 결정해 이비인 후과에 비대면 진료하고 약은 찾으러 가야 할라고 합니다. 세상 참 좋아졌네여! 의료 민영화하면 이게 가능할까요? 투표 잘 하셔야 합니다. 의료 민영화 이야기 하는 분들 잘 필터링 하세요! 어떤 혜택을 받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감정적으로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약을 조제하고 병원에 갔다 놓을지 이야기 해서 약국에 보관해 달라고 할겁니다. 아직 약국 문을 안 연 상태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가슴이 따끔거리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조금이라도 아프면 얼마나 각성이 돼는지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민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2차 3차 예방백신을 맞으면서 느꼈지만 그때 신문이 우리에게 준 공포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그런데 생각해보면 신문은 아무것도 대안을 제시해 준것이 없고 그저 공포심만 키운 아주 나쁜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또 아무렇치도 않게 언제 그랬냐는듯 또 여사의 패션을 이야기 하겠지요! 월급충중 가장 국민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직업중의 하나라는 판단을 해봅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신들이 맬 이야기하는 언론의 자유라는 것 당신들의 그 안전가옥에서 누릴 것 다 누리고 국민한테는 명예훼손이라고 또 이야기하는 작태 말입니다. 그럴때면 내가 좌파가 돼겠지요! 역사적으로 그래 왔으니? 불리하면 좌우로 분리하고 좌로 이야기하고 유리하면 우로 이야기하고 이도 저도 아니면 상식없는 일부 몰지각한 이렇게 표현들 하더라구여!
하여간 비대면 진료받고 약을 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코로나 4일차 4월7일

콧물이 증가 재채기도 가끔 목은 여전히 가래가 조금씩 묽어지고 두통은 없는데 목은 계속 지랄이네!
아침에 다시 빨아먹는 프로폴리스 사탕1개 빨아먹고 Day 테라플루 한포 먹었더니 금새 목 가라앉고 코도 안정화돼네! 효과가 진짜 빠른 감기약이네! 목은 약간 맹숭맹숭하고 여전히 목이 오래가네 오한기는 있지만 문을 열어놓아 환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임 어떻게 4일을 맞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한 휴식과 약으로 극복해 나가본다. 목의 통즈은 완화돼어갔고 약간 코안에 콧물이 생기는 것이 새롭운 증상이었다.

#코로나 5일차 4월8일
5일차다. 어제 코가 약간 막힌것이 조금더 증상이 안 좋아졌고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코가 꽉 막혔다. 이에 프로폴리스 사탕 하나를 먹고 이제 감기약 테라플루는 다 써서 없는 상항이다. 아침에 우선 일어나자 마자 환기부터 하고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리에 앉았다. 두통은 없고 콧물만 그리고 목만 약간 잠겨있는 듯하고 증세는 그랬다. 아침에 서둘러 맛나게 해준 샌드위치를 우선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책을 좀 읽어야지! 오늘은 그 넷플릭 늪을 당당히 헤치고 나와 책을 읽어보자고 야심차게 다짐해 본다. 왜냐하면 몇일전 만델라 평전을 읽었기 때문이다. 할수있다라는 신념으로 콧물이야 좀 불편하면 어때! 방을 어슬렁 거리는 것이 더 낫지! 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이걸로 다해보자라고 생각했다. 진짜 방에서 처방해준 약을 열심히 우선 먹자! 그리고 운동도 하기 시작했다. 덤벨을 들고 50회 5set 정도 해보기로 했다. 온몸이 뻐근하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몸의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을 느껴본다. 역시 운동만큼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없지! 지속해서 1시간에 60회씩 덤벨 5kg을 가지고 횟수를 늘려간다. 추워도 한시간에 한번씩 10분 공기 순환을 시킨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그리고 코로나 격리를 마친 친구의 조언으로 다시 비대면 진료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일요일 자정이면 끝나는 자가 격리종료 이후에 먹을 약을 1주일치 추가로 조제해 달라고 이야기 해야지 까먹지 말고! 왜냐하면 다음주에 전화를 걸면 모두 유료화 돼기 때문이다. 이래서 병원이 전화를 받기 어렵고 바쁜 것인지! 대한민국의 의교시스템 민영화를 외쳤던 MB나 후보자님 있으면 앞으로 절대 뒤돌 돌아보지 마시고 찍지 마세요! 영혼까지 탈탈 털릴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은 모두 공공의 역할이지 민영은 하나도 도움이 안돼 보입니다. 다시 3일치 약을 조제를 했고 비대면으로 약국을 약을 맡겨 놓아서 지인을 통해서 찾아다 주었다. 참으로 편리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이제 5일도 지나가고 있고 이밤이 지나면 나는 6일을 맡게 될 것이고 나는 회사를 다시 출근을 해야 한다. 원치 않게 5일을 것도 월화수목금 코로나로 인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눈이 퉁퉁 부어서 앞을 못 볼 정도로 tv를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결해 나갔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돼었고 더구나 인생을 같이 살 친구가 진실로 필요하고 내 친구들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5일이었다. 변덕이 다시 찾아올지 모르지만 나에게 나름 소중한 5일을 잘 쓴 것같다. 가족이 소중하고 친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하게 돼었고 넷플릭스도 좋지만 몇일 지나게 돼니 다시 다큐멘타리를 찾게 돼었고 나는 space x 우주 다큐멘타리를 너무 집중해서 잘 보게 돼었다. 휴식을 주는 방식이 질병이라는 방식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1주였던 것 같다. 내일의 6일차를 잘 맞아야 겠다.

#코로나 6일차 4월9일
6시 56분 기상 몸상태를 보면 목은 많이 가라 앉아서 거의 정상으로 쫌 칼칼하고 목에 뭔가 불순물이 있는 느낌정도 목이 가장 신경쓰였고 거추장 스러운 반면 두통은 없어지고 코가 약간 밍밍한 상태 감기후에 진정을 보이지 않는 정도 입은 여전히 마르고 몸살도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약은 다 떨어지고 3일치 3일치 지어줬는데 1주일 져 달라고 할걸 꼭 1주일 지어 달라고 하세요! 몸상태 보면서 달리 조제할 생각이었는데 그럴 필요없이 목, 두통, 콧물, 몸살, 가래, 기침이렇게 지면 모두 커버가 돼니 이렇게 지으시면 될 듯 그리고 1주일 지어 달라고 하시면 다 될 듯 합니다. 이제는 슬슬 월요일 회사갈 생각도 해야지! 참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하라고 동사무소 연락왔는데 알아보니 우리회사는 유급으로 병가를 처리해 준것이라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대상 지급금액

해제일에 대해서는 내 바램이 4월 11일 월요일까지 격리를 했으면 하는 소망으로 날자를 따져보고 또 따져보았지만 월요일은 출근해야 하는 것으로 그리고 나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11일까지는 회사에 몸이 안좋다고 하고 하루더 에이 나가자! 혹시나 하고 excel 파일로 만들어 본다. 고맙다. 엑셀아 ! 넌 너무 냉정해... 준비 해야 지! 내일은 방 전체 쓰레기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지! 혹시나 가족에게 피해 주지 말아야지!

에브리데이 따뜻한 물 잘 먹으라고 잘 먹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마도 격리후에 목과 기침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고 격리후 다시 감염시키는 사례들이 종종 나온다고 하는데 조심하라고 하는 말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가격리 해제이후에도 조심하라는 이야기다. 7일지나고 3일은 더 스스로 조심하는 구간으로 사람들과 공적인 장소나 공적인 사람들과 식사자리는 피하라구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로 인해서 이런 격리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없애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의 뒤를 깨끛이 해야 한다. 그게 내가 사람들에 대한 나의 양심이자 최초 인간애라 생각하면서 실행에 옮긴다.

# 코로나 7일차 마지막 격리일 첫날 4월10일
아침에 일어나 모두 괜찮은데 콧물만 잡히는 상황 목은 10% 찜찜 일어나 환기를 하고 하루를 어떻게 마칠까? 소독을 어떻게 해야하나? 가족은 어떻게 대면을 해야 할까? 집은 아직 내가 1년은 더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심증적으로 생각하는 듯 하는데 너무 일찍 자가격리가 풀리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10일까지는 가족과 식사는 안돼고 아마도 따로 집도 회사도 격리는 해제 됐지만 심증적으로는 아직 미숙해 보인다. 나도 그렇고 가족도 그러니 남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자정에 자동으로 격리해제가 돼는 상황이고 나는 오후 12~2시 사이 궁금해서 신속검사를 할 예정이다. 법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돼는 것이 오늘 자정 24시 이후니 검사를 하고 오후에는 방 소독을 해야 할것 같다.

사실 떨리기도 한다. 계속 양성으로 나오면 어찌 해야 하나도 걱정이고 말이다. 내일은 아침에 출근도 해야 하는데 말이다. 두근반 세근반 이제는 자가격리도 지쳤다. 방에 들어 앉아 하루를 지내는 것도 양심수들은 10년 넘게 장기간 어떻게 그 고통을 참았을까? 참고 싶어서 참은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난 환기도 하고 넷플릭스 보다가 책 읽다가 사람들에게 연락도 했다가 사실 내 삶이 평소에 그런 자가 격리 과정이 아니었을까? 사회가 일정룰을 제공하고 나는 거기에 맞추어서 지낸 평상시는 내 스스로 그런 고립과 격리를 하나의 사회로부터 삶으로부터 가족과 직장으로부터 주말에 자가 격리를 한 것은 아닌지 하는 모호한 생각이 들었다. 월든~~ 모든 관계를 끊고 숲으로 들어가 은둔자적인 삶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은 더욱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에 오히려 나의 삶에 대한 애정이 더 강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성이 나왔구 굽한 마음에 1339 질병관리청에 전화 일주일이면 전파감염 우려가 없다고 말하며 출근해도 된다고 양성반응은 체내 죽은 코로나균이 잔존하는 일이 45~90일 머무른다고 이야기 한다. 그 머무름이 양성으로 나올수 있다고 하지만 개운하지 않은건 어쩔 수 없고 가족도 찝찝해 한다. 어쩔 수 없는 영역 그럼 이렇게 자가격리7일이후에 양성이 나오는 비율은 얼마나 돼냐고 물었더니 모른단다. 아직은 우리도 거기까지라 한다. 아주 솔직하기까지 코로나로 그동안 신문이 얼마나 그 공포로 공포찬매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우습다. 자 소독부터 집안 구석 구석

이불은 말리고 모든 집기와 내가 손이 닿았던 모든 흔적들을 말리고 소독해본다. 문고리 컴퓨터 욕실 칫솔 살균기 변기 그 모든 것을 소독해본다. 이불 칫솔살균기 모두를 햇빛아래에서 6시간 정도 소독하고 자판까지 모두를 바닥을 닦고 모든것을 정리해 놓는다. 아휴 7일이 꿈만같다. 출소나 탈옥하는 기분도 아니고 내일부터는 밖에 햇빛을 즐길 수 있을테지만 여러가지가 걸리는 것들이 많다. 다시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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