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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broken

진보 편의성 그리고 발전

by 링마이벨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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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리를 듣고 보는것은 아마도 인간이 매순간 느끼는 정보를 인식하고 체계화하는 쉼없는 프로세스다. 직접 볼려고 하는것이 인간의 발전을 지속시켜왔다면 귀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려는 인간의 욕심을 대변해왔다. 어찌 보면 눈과 귀는 감각의 balancing효과를 가져가는 서로의 완충장치일 수도 있을 것이다. 눈은 항상 마음의 대변인이자 내가 믿고자 하는바대로 세상을 보고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나는 생각해왔다. 보고싶은 걸 보고 의심이 가득하면 의심한대로 보고 사물이 가지고 있는 원형보다는 내가 보고싶은대로 내가 해석하고 싶은대로 해석을 하게 돼었다.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 눈과귀가 요즘은 모바일기기와 에어팟에 갇혀 있는듯 하다. 아이들은 이제 귀를 닫고 세상과 생활소음이라는 부분으로 세상을 소음으로 인식하고 오로시 모바일기기에 갇혀 있어 보인다. 아마도 조금있으면 귀의 기능이 점점 약해져 우주인의 귀 점점 작아져 귀가 퇴화할지 모를것 같다. 

mobile device는 원래 생활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생활을 가로막는 하나의 거대한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못하는 환경변인으로서 작용을 하고 있어 보인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의 과실인가? 세상을 염탐하는 구멍인지를 잘 모르겠다. 문명의 이기라고 하는 부분 만약 불이 인간 본연의 육식을 위해 지금까지 내려온 생활의 이기라면 이제 에어팟은 물질문명을 더욱 가속화하고 원래 communication을 위해 만들었던 하나의 도구가 삶의 전반을 장악하는 것 말이다. 전화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본연의 역할과 대치되는 것이 달라져 버린것이다. 인간의 언어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조금있으면 언어를 대치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나올수 있을 분위기다. 

혁신이라는 것 문명이 고도화될수록 상대적으로 인간이 얼마나 외로운지 인간이 얼마나 고립당하는지 모르겠다. 인간이 바벨탑을 건설하고 피라미드를 최종완성하던 그 순간 인간이 얼마나 초라하고 외로워졌을 것이라고 감히 상상을 해본다. 항상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행복이랑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 큰 산을 둘레를 돌다보면 얼마나 많은 길들이 굽이굽이 그리고 숲속길이 얼마나 많이 나 있는지 보면 인간의 문명은 다양성이 커다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길은 통한다는 것이 대전제이지만 말이다.  진정한 인간을 위한 기술과 기계를 위한 문명이 상존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차를 타면서 더더욱 시간에 쫓기었고 차를 타면서 주변을 볼수 없게 돼었다. 지하철 비행기는 오죽 할까! 문명은 항상 좌우 비대칭적이다. 물질은 얼마나 정신을 갉아먹는지 상호 보완의 완충제는 아마도 불가능해 보인다. 문명이 발달할 수록 한쪽켠은 약해지거나 어두워 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조만간 종교를 제끼고 신처럼 군림하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기술이 아마도 종교를 누를 수 있게된것 최근에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비대면 예배를 생각해 보면 사실은 신과 인간사이에 직접적인 접촉에 드디어 하나의 매개체가 개입하게 된것이다. 과거 제사를 지내던 주술사의 역할을 그 메신저의 역할을 기술이 떠 받치게 된것이다. 기술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정신을 제사때 영혼의 흐름 그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게 된것이나 마찬가지가 된것이다. 기술은 근본적인것을 무너뜨리게 된다. 정신이 물질에 지배를 받게 될 수도 있음을 보게된다.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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