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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냉정함을 찾고 싶을때 나는 습관처럼 테헤란로를 미친듯이 걷고 싶다.
밖으로 난 화장실도 없고 화장실도 모두 잠겨있는 테헤란로를 걷고싶다.
출구를 찾고싶을때 출구가 없어보이는 그 거리에 간다.
거리를 걸으면서 점점더 수면아래로 내려간듯해 보이는 이름도 생소한 그거리에 가고싶다.
Down Down down dawn
끝도없이 긴 길을 걸었던 2010년대 초반 그 거리를 아직도 걷고있다.
불현듯 나와 종합운동장 잠실까지 걷던 그 건조한 거리를 오늘 다시 걸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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