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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헤어질 결심

by 링마이벨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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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편지의 메타포가 시간이 흘러 폰으로 폰은 이제 자아동일체느낌으로 생각해 보면 편지가 우리의 감정을 전달한 주요 메신저 역할을 하던 때가 지났지만 사실 전화기 주요 기능중 최고점유는 아직도 메신저이다. 보이스가 카톡이 언어의 아직도 서신기능이 거의다인 것이다. recording이 그 기능을 카톡이 그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은 그대로 영화는 그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 많은 생각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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