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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맞은날

by 링마이벨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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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예보하는 사람이 일기 예보를 맞히지 못했을 때 우리는 이러한 영화를 예전에 본적이 있다. 날씨를 예보한다는 것은 tv에 나온다고 무조건 믿는 사람들 아니면 자연현상에 대해 미리 알아맞춘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일까? 우박이 떨어지던날 모든 삶이 깨진 사람들에 대한 일들이 하나둘 열거된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애완용개를 키우는 사람들 일생에 가장 중요한 외출이 잡힌날, 무엇을 입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를 날씨를 미리 읽어서 그러한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열려진다. 얼마나 많은 창들과 외부의 물건들이 날아가고 없어져 버렸단 말인가? 일기예보를 하는 사람 일기를 알아 맞추는 사람 그 사람의 이야기 sns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 사람들의 인생을 결정하고 삶을 결정하는 시간들에서 우리는 하나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나라를 팔아먹은것도 아닌데 날씨하나 잘 못이야기 한것 치고는 너무나 죄과가 크다. 참 이런 영화를 만든 의도도 참 모르겠지만 너무나 재밌고 명확한 영화인것은 확실하다. 미래를 맞히는 직업은 어쨌거나 굉장한 재미와 수입을 가져다 주었지만 이제는 그 어떤것도 아닌 것이다. 누군가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건 정당하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다. 미래는 미래일뿐 아빠와 딸과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보면 참 여러가지가 생각난다. 부녀지간의 대화치고는 너무 건조하고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난 아빠와 이야기하는데 가끔은 모르는 사람과 남과 이야기 하는 것 같다는 딸의 말은 어느 나라에서나 힘들어 보인다. 남처럼 보인다는 것 남처럼 느껴진다는 것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이야기는 어디서든지 감동이고 그래서 한편으로는 힘들다. 우리는 fortune teller에게 이야기한다. 우리의 미래는 어떠하냐고? 우리의 미래는 어떻길 바라는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미래를 사버린다. 베르나르도 족집계 기상전문가 이야기 "7시 14분에 비가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나그네의 말도 이상하지만 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 넘 많고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많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잔잔한 우리의 생활 드라마네! 아무런 의의를 달지도 않고 그러한 드라마 삶의 이외는 없는데 삶은 의외로 가득차 있네! 나는 이영화를 보면서 많은걸 생각나게 한다. 삶이라는 것도 어쩌면 우연의 연속이라는 것을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때 우리는 많은 것을 접하게 된다. 우연히 접하는 그 모든 것들을 어떤 목적도 없이 어떤 의미도 없이 받아 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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