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을 이루지 못해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해 보았다. 커튼을 드리운채라 자정이 좀 넘었을 것이다. 밖은 너무 어두웠는데 창문틈으로 빛이 마치 들어오듯 아침으로 착각할 정도로 나는 곰곰히 생각속으로 빠져본다. 어둠이 원래 어둠이었는지 오히려 지금은 어둠이 빛으로 투사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밖이 아침이고 내가 어둠인것처럼 다같이 어두움 인데 창문틈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것 같다. 어둠도 빛으로 느껴지었기 때문이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어둠은 결국 내마음속에 드리운것으로 결론이 났다. 내가 내린 결론 내가 내린 어둠 말이다. 결국은 아무것도 느껴질 수 없고 그렇다고 밝음도 의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 어둠이었기 때문에 내가 가진 모든 touch는 어두운 그림자일뿐이었다. 어두운 공간을 환히 비출 수 있었다는 것 우리가 종교에서 말하는 할로우란 실제 삶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단어가 믿음인것 같다. 나이가 한 두살 들면서 절대믿지 못하는 믿는것처럼 보여줘야 한다는 실제로 마음과 몸이 불일치에서 일어나는 그 스트레스가 나를 세상을 물들여놓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던... 이러한 fact를 보면 인간은 원래 악해야만 논리가 성립되는 것 같기도 한다. 어두운 밤하는에 환히 비추는 빛처럼 보이던 어둠을 잊지 말고 살아야 겠다. 아하라고 생각했던 결국 지혜는 experience를 통해서만 생간다는 것을 깨우친 저녁 이었다. 몸도 마음도 양말도 벗지 않고 그저 피곤해서 오늘은 잠을 청해야 겠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에게 항상 죄스러움과 죄송함을 느끼며 또 잠이든다.